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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는’ 40대 화장품 시장 ‘큰손’ 부상

40대 여성 화장품 구매 증가, 네일스티커 등 ‘작은 사치’ 소비 트렌드 뚜렷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업계에 ‘영포티(젊게 살고 싶어하는 40대)’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40대가 백화점에서 고가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면 젊은 40대라 불리는 ‘영포티’는 트렌드와 가성비가 강점인 헬스앤뷰티스토어를 이용하며 새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첫 세일기간 소비 동향을 중간 집계(5월 30일~6월 1일)한 결과, 40대 이상 여성 고객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5~6월 세일기간 인기 상품 카테고리 (매출순, 올리브영 회원 기준)

 

 

이들은 1990년대 초반 ‘X세대’ 유행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것은 물론, 작은 사치 소비 트렌드로 인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가치 만족을 느끼며 자신을 가꿀 수 있는 건강∙미용 제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집계 기간 40대 여성과 2030 여성이 구매한 제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 여성은 작은 사치 ‘소확행’ 소비로 손꼽히는 마스크팩과 네일스티커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어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을 동시에 잡기 위한 비타민류의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찾았다. 스킨케어에 있어서도 구매하는 제품이 달랐다. 2030대 여성들은 여름철 피부결을 깨끗하게 정돈할 수 있는 ‘스킨,토너’를 찾은 것에 반해 40대 여성들은 기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크림’ 제품을 찾았다.

 

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개별 상품으로는 물만 묻혀 간편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퍼프인 ‘페이스헤일로’를 압도적으로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0대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직접 사용해보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30 여성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화장품’보다 ‘다이어트’ 소비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여성들은 몸매 관리를 위한 슬리밍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압도적으로 많이 구매했다. 또 ‘페리페라’, ‘컬러그램’ 등의 브랜드에서 출시된 강렬한 컬러의 립틴트도 2030 젊은 여성들의 필수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 못지않게 외모를 가꾸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4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으며, 그들은 ‘건강’과 ‘소확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세일인 만큼, 다양해진 고객층을 겨냥해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세일 기간 동안 개그우먼 김신영을 내세운 이색 바이럴 영상을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실시간 퀴즈쇼 ‘잼라이브(Jam Live)’를 비롯해 남성 고객을 겨냥한 야구장 본부석 광고를 펼쳐 잠재 고객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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