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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미국 드럭스토어 CVS, 샘플과 제품 무상증정 시작한다

경쟁사 대응 전략 맴버 뷰티 프로그램 대폭 개선 혜택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손채린] 화장품 코너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제품의 리뷰를 확인하거나 진열된 제품을 자기 손 등에 테스트해 보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린다.

 

미국의 드럭스토어 체인 CVS는 최근 자신들의 뷰티 제품 프로그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알렸는데, 그것은 향후 자신들의 매장에서 제품을 찾고 CVS멤버 포인트인 엑스트라벅스(ExtraBucks)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더 쉬워질 것을 의미한다.

 

 

이미 뷰티 전문 소매업체인 울타(Ulta)나 세포라(Sephora)의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면 CVS의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이다.

 

뷰티 패션 전문 매체인 글래머(Glamour)가 직접 확인한 결과, CVS의 엑스트라케어 뷰티 클럽(ExtraCare Beauty Club)의 회원들은 올해 7월부터 무상으로 제공되는 샘플과 생일선물 등을 증정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을 때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특전 등 다양한 멤버만의 혜택이 추가된다.

 

뷰티 트렌드 리포트도 매달 제공되며 엑스트라벅스의 포인트 적립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앞으로는 30달러 (한화 약 33,000원)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면, 3달러(한화 약 3,300원)의 엑스트라벅스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이전에는 50달러(한화 약 55,000원)를 구매해야 5달러(한화 약 5,500원)가 뒤 적립되는 형태였다. 뷰티 클럽 멤버들이 자신들의 포인트를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다른 주제의 쇼핑 이벤트 행사도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형 소매업체들 모두가 앞다투어 자신들 매장에서의 고객들의 뷰티코너 이용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려는 경쟁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월마트(Walmart)는 뷰티 브랜드 ‘코키 코스메틱스(Kokie Cosmetics)’와 ‘씨오 스퀘어드(CO Squared)’를 독점 판매하기 시작했다. 타겟(Target)은 최근 어두운 피부를 위한 150개 제품을 더 추가하며 아울러 뷰티박스 구독 프로그램과 제품 가상 테스트 기술까지 추가했다.

 

CVS 역시 이런 경쟁 속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작년에는 SPF수치가 15이하인 선크림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초에는 CVS 브랜드의 뷰티 제품 광고에 포토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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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  드럭스토어  멤버십  뷰티리테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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