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코스인은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메저차이나(대표 손정욱, 천계성)와 공동으로 2018년 3월부터 기획시리즈 [AI로 분석하는 중국 시장]을 연재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중국 현지 이커머스 채널 내 Top 1,000개의 브랜드, 250만개 제품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메저차이나 In-depth Report 내용을 기반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회에서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지난 5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는 여러 변화의 움직임이 있었다. 여전히 중국 브랜드의 강세 속에 해외 마스크팩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중 한국 브랜드의 선전이 눈에 띈다.

2018년 5월 티몰, 타오바오 마스크팩 브랜드 Top 10

5월 한달동안 마스크팩 상위 574개 브랜드 기준 티몰(Tmall), 타오바오(Taobao) 총 매출액은 1,1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3, 4월 3위에 머물렀던 ‘One Leaf’가 36.8만 세트를 판매하며 5월들어 전체 매출 1위 브랜드로 올라섰으며 Top 10 가운데 8개를 중국 로컬 브랜드가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는 JM솔루션(JMsolution)이 유일하게 39.7만 세트를 판매하며 Top 5에 최초로 진입했다. 나머지 한국 브랜드는 4월 이후부터는 10위권 밖으로 모두 밀려났다.

2018년 5월 티몰, 타오바오 마스크팩 브랜드 국가별 매출 비율

마스크팩 브랜드 국가별 매출 비율을 살펴봐도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강세가 확연하다. 중국 브랜드가 전체 매출의 61.7% 차지했으며, 한국은 15.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8년 5월 타오바오 인기 마스크팩 브랜드 순위

타오바오에서는 흐름이 빠르게 바뀌며 해외 마스크팩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서 JM솔루션은 티몰과 타오바오에서 통합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타오바오에서 5월 한달동안 33만 세트, 1,906만 위안(약 32억원)을 판매하며 3개월 연속 마스크팩 브랜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JM솔루션의 뒤를 이어 태국의 RAY와 ANNABELLA가 2, 3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특히 ANNABELLA의 경우 3월에는 20위권 밖이었으나 4월 15.8만 세트, 5월에는 22.4만 세트를 판매하며 타오바오 TOP 3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비브라스(VIVLAS)가 타오바오 브랜드 6위로 최초로 입성했다.

비브라스 최근 3개월 매출, 타오바오 순위 변화

비브라스는 3월 155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36위에 자리했으나, 4월에는 373만 위안의 매출을 거두며 12위로 뛰어 올랐다. 이어 5월에는 매출 454만 위안을 기록하며 6위로 급상승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JM솔루션, 파파레서피와 함께 No. 3에 속하는 성적이다.

비브라스 Top 3 판매 상품

메저차이나 천계성 대표는 “5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흔들림 없는 입지와 해외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국내 마스크팩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면서 “특히 타오바오 내 JM솔루션의 강세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비브라스의 급성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 [AI로 분석하는 중국 시장] 기획시리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자료와 문의는 코스인 편집국(02-2068-3413)으로 가능하며, 메저차이나 중국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공식 채널(www.measurechina.ai, contact@measurechina.ai, 070-7014-3010)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