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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선크림’ 압도적, 자외선 차단지수 인식 ‘뚜렷’

대전대 뷰티&헬스ICC, 2018년 선케어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의 뷰티&헬스 ICC(책임교수 임미혜) 뷰티상품과학연구소는 가족 회원사인 클라힐(대표 김경수), 나우코스(대표 노향선)와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5월 10~6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자외선 케어용 선 제품에 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 6월 27일 서울역사(서울역그릴)에서 개최된 뷰티&헬스 ICC 협의회에서 발표했다.

 

선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조사 개요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물은 결과, 특정 브랜드에 집중화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선 제품 브랜드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로 ‘이니스프리’와 ‘헤라’라고 직접 기재한 소비자가 각각 26명으로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의 선 제품 사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AHC’, ‘시세이도’ 순이었으며 피부과 성격의 ‘닥터지’, ‘셀퓨전씨’ 등이 브랜드도 상위에 위치했다.

 

 

뷰티상품과학연구소 측은 “선 제품은 기능적 경향이 강한 상품이다 보니 브랜드 집중화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특히 70명이 중복되지 않는 개별 브랜드를 기재함으로써 규모가 큰 기업의 브랜드 지배력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선 제품을 특별히 브랜드를 인지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가격 대비 성능을 의식해서인지 저가 브랜드라고 응답한 경우 등의 기타 의견도 16명이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선 제품 제형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선 제품의 제형으로는 ‘크림’이 6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틱(10.7%), 로션류(8.9%), 젤(7.6%) 순으로 나타났다. 선 제품은 전통적으로 ‘크림’ 제형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로션’이 외에 ‘젤’이 등장하고 묽은 제형을 의미하는 ‘플루이드’, ‘밀크’, ‘에센스’, ‘리퀴드’, ‘액상’, ‘에멀젼’의 다양한 표현을 사용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편의상 ‘로션류’로 분류했으며 점차 크림에서 사용이 편리한 묽은 제형으로 선 제품이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외선의 피부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선 제품은 햇볕이 강한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 제품을 매일 기초 화장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은 물론 기초화장 이후의 베이스 색조화장에서도 선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쿠션’ 제형도 데일리 선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 비비크림’, ‘선 베이스’ 제형의 선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응답자 대다수가 하나의 제형을 기재했지만 ‘크림과 스틱’ 혹은 ‘크림과 쿠션’ 등 2가지 제형에 이어 ‘크림, 스틱, 쿠션’ 3가지 제형을 기재한 경우도 있어 때에 따라서는 하루에 2중, 3중으로 선 케어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기초화장 시에는 ‘크림이나 로션류’를 사용 하고 베이스화장으로 ‘쿠션’을 사용하며 야외 운동이나 외출 시에 ‘스틱’을 휴대 사용하는 것으로 선 케어에 대한 ‘철벽 방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와 화장 문화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에도 기초화장의 선 케어의 제형으로 로션>크림>젤 순으로 조사돼 기초화장용 선 케어의 제형이 묽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선 제품 자외선 차단지수(SPF, PA) 인식

 

 

데일리 선 제품의 자외선B 차단지수를 나타내는 SPF를 물은 결과 대부분이 SPF 50(68.7%)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SPF 30대, SPF 40대의 지수 순으로 조사됐다. 선 제품에 SPF지수가 오랫동안 적용돼 왔기에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3명 외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 선 제품의 차단지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수치도 세분화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외선A 차단지수를 나타내는 PA지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를 사용하고 있으며 31%가 ‘++++’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잘못 기재한 경우도 4%를 차지했다.

 

뷰티상품과학연구소 측은 “PA 지수가 SPF보다 늦게 도입(2016년)돼서인지 SPF보다 인식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일리 선 제품 선호하는 사용감(매트, 촉촉 등)

 

 

선 제품에 대한 선호하는 사용감에 대해 ‘매트, 촉촉 등’을 예시로 내세우고 물은 결과 ‘촉촉함’을 선호하는 응답이 56%로 ‘매트함’ 21%보다 높게 나타났다. 예시어를 선택하지 않고 자유롭게 응답한 경우에서는 ‘끈적거리지 않는’, ‘흡수력이 좋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선 케어 제품에 대해 마무리용 화장품이 아닌 기초화장품에 근접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것으로 뷰티상품과학연구소는 분석했다.

 

기타 설문으로 워터프루프 제형의 사용 시기와 용도, 스틱형 선 케어, 선 케어의 덧바르는 주기 등 상품개발에 필요한 상세한 사항 10여가지를 추가로 설문조사했으며, 이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대학교는 산학협력 차원에서 고객설문조사 비용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회사 5곳을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고객설문조사에 참여한 클라힐과 나우코스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신제품의 개발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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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선케어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뷰티&헬스 ICC  뷰티상품과학연구소  나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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