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금)

  • 맑음동두천 0.2℃
  • 구름조금강릉 7.0℃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7.4℃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9.2℃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0.8℃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미국 리포트] 이니스프리, 미국 대형쇼핑몰 첫 입점

뉴저지주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매장 오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손채린] 아시아 지역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7월 19일 미국에서의 첫 쇼핑몰 입점이 뉴저지주의 가장 큰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Westfield Garden State Plaza)에서 있었다.

 

 

이번 오픈식을 보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모였으며, 이날 아침에는 대기를 하는 고객들의 줄이 쇼핑몰 1층까지 이어졌다. 3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몇 시간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니스프리는 스킨케어로 유명하다”라며 친구 3명과 함께 줄에 서있던 27세의 제이알 야부트(J.R. Yabut)가 말했다. 또 “클렌저, 토너, 로션, 마스크팩…”도 유명하다며  22세의 이사벨라 루이즈(Isabelle Ruiz)가 덧붙였다.

 

이니스프리는 13개 국가에 1,714개 매장이 있지만 작년까지 미국에서는 제품을 구매할 수가 없었다. 맨하튼 유니언스퀘어에 첫 매장을 오픈함과 동시에 미국 웹사이트를 런칭함으로써 작년 말에서야 비로소 미국 내 제품 판매가 시작됐다.

 

이니스프리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계획하며 쇼핑몰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을 알리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테스트를 위해 적합한 장소인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를 선택했다.

 

이니스프리 미국법인 줄리엔 부지타트(Julien Bouzitat) 부사장은 3가지 플랫폼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온 친환경과 자연주의 제품, 전세계 뷰티 시장을 휩쓴 K-뷰티 트렌드, 부담되지 않는 제품 가격 등이 그것이다.

 

첫 오픈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1.80달러(약 2,000원)의 마스크팩을 가리키며 이니스프리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냈다. 한국의 뷰티 트렌드는 화장을 많이 하지 않거나, 아니면 아예 하지 않아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 주는 클렌징과 피부 결을 정리해 주는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것이다.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점은 장식용 나뭇잎으로 덮인 '초록색 벽'을 입구에 설치해서 이니스프리가 제품을 생산하는 원료인 녹차 밭을 연상하게 했다.

 

 

줄리엔 부지타트(Julien Bouzitat) 부사장은 "쇼핑몰 내 75평방미터 규모의 매장은 뉴욕 유니언스퀘어점 보다는 훨씬 작지만, 뉴욕 매장은 소비자의 매장 내 경험에 보다 더 중요성을 뒀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의 바로 앞인 렉싱턴가에 두번째 뉴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서부에도 곧 입점을 할 계획이다.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점은 미국의 최고 뷰티 제품 소매업체인 세포라(Sephora) 매장 근처에 자리했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쇼핑몰에 입점한 다른 해외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하고 있다. 브라질의 뷰티 브랜드인 ‘내츄라브라질(NaturaBrasil)’이 오는 12월 같은 쇼핑몰에 입점할 예정인데, 이 브랜드는 천연 성분을 사용하는 브랜드로 열대우림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네덜란드의 뷰티 브랜드인 ‘리츄얼스(Rituals)’도 다음달에 입점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이니스프리  미국  쇼핑몰  뉴저지  K-뷰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