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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피부케어도 스마트하게’, 중국 홈케어 뷰티 시장 ‘불티’

2030세대 뷰티 디바이스 큰 인기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톡톡'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최근 중국에서 굳이 큰 돈을 들여 피부과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빠도 자기관리를 포기할 수 없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나며 그 사이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물리 치료학, 전자 기술, 광학 등을 기반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해 주는 전자 제품의 일종이다. 초음파, LED 조명, 마이크로 이온 등의 기술을 사용해 노화 방지, 보습, 미백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세계 2위 뷰티 소비국’ 중국도 피해 갈 수 없었다. 편의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홈 뷰티 디바이스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의 2009년~2014년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판매 성장률은 270%에 달하며, 2020년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위안(한화 약 49조 4,73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신사계산업연구센터(新思界产业研究中心)에 따르면, 2013년~2017년에는 중국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2017년 중국 뷰티 기기 생산 규모는 2억 784만대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 해외 직구 플랫폼인 톈마오궈지(天猫国际) 2017년 수입 뷰티 디바이스 거래량도 700%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성장하며 최근 몇 년간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2014년~2017년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뷰티 디바이스의 개념은 이미 30년 전부터 갖춰졌지만 중국에서 갑자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컸다.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소비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SNS[웨이보(微博), 샤오홍슈(小红书) 등]를 통해 제품 정보와 사용후기를 접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의 종류와 기능이 세분화되면서 자신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디바이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SNS 상의 뷰티 관련 콘텐츠도 꾸준히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은 사용 전과 후, 기기 사용법과 최신 트렌드 제품 소개 등 뷰티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톈마오(天猫) 데이터 따르면, 트렌드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층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주로 85허우(85后, 중국의 1985년대 이후 출생자들)와 90허우(90后, 중국의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중 35세 이하 소비자 비중은 약 80%이며 25세 이하 소비자는 30% 수준이었다.

 

중국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80%는 유럽, 일본, 미국 등 중고가 가격대의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 또한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품질, 성능면에서 우수한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자국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는 비교적 중저가로 기술 수준과 제품 성능, 브랜드 파워에서 해외 상품보다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뷰티 기기 시장에 뛰어들며 중국인들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중고가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중국 뷰티 디바이스 산업 발전을 부추기고 있다.

 

그 예로 중국 유명 연예인 판빙빙(范冰冰)이 직접 론칭한 홈 뷰티 디바이스가 톈마오(天猫), 샤오홍슈(小红书) 등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직접 론칭한 ‘FANBEAUTY’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제이준코스메틱 마스크와도 협업을 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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