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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화장품 제조업체 더마밀 인천공장 큰 불

유출된 알코올 발화 추정, 3시간 만에 진화 5억 피해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7월 30일 오후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 더마밀 인천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3시간 만에 진화됐다.

 

7월 30일 오후 4시26분쯤 업체를 찾은 방문객이 “3층에 불길이 보인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37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진화를 시작했고, 불길이 인근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오후 5시33분 기준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은 오후 7시19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4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장품 공장 내 제조실에서 작업 중 일부 유출된 알코올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는 조사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약 5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골 슬라브패널로 된 건물로 알코올류 200리터, 석유류 300리터, 동·식물성 기름 500리터 등 일부 위험 물질이 보관돼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인력 265명을 비롯해 지휘차·소방헬기·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56대가 동원됐다.

 

관련태그

인천소방본부  더마밀  남동공단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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