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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기업, 해외 성장 스토리 아시아 투자자 큰 관심

NH투자증권 “아시아 투자자들, K-뷰티 중장기 투자 관심 높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국내 화장품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에 다시금 미소짓는 모습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바라본 국내 화장품 산업의 투자 매력도는 얼마나 될까?

 

화장품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은 다소 회의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음식료 섹터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화장품 섹터 중장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 음식료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발표되고, 하반기 이후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한국 소비재 섹터의 투자 매력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부재하고, 타 시장의 소비재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 대외 환경이나 섹터 실적 성장의 동력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시점이라 다수의 투자자들은 과매수·도 종목이나 면세점 관련주들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희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평균적인 관심은 예년에 비해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 화장품 섹터의 성장 스토리 재개, 특히 해외에서의 글로벌 지배력 확대 여부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 수출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고 중국 현지에서의 핵심 브랜드 성장률도 회복세 지속 중”이라며 “기대가 많이 낮아지긴 했으나 가까운 미래에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될 경우 상당한 실적 상향 조정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면세점에서 구매 제한을 완화한 아모레퍼시픽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에 도달했다는 점과 ODM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한 코스맥스에 대한 장기 매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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