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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잉글우드랩 인수 미주시장 진출 가속화, 시장 니즈 부합 제품 개발 충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투명경영은 내 경영의 철학이기도 하다. 코스메카코리아 가족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이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19년 동안의 기업경영을 통해 생긴 노하우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의 비전을 꿈꾸고 있다. 피어리스 기초연구실장, 한국콜마 초대 연구소장, 태웅화장품 공장장 등을 거친 연구개발자 출신의 기업가이지만 냉철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특히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을 인수한 것이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잉글우드랩의 인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미주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임래 회장은 “잉글우드랩 인수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했고 앞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되며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메카코리아의 비전은 ‘Global Best OGM(Original Global standard Manufacturer) Company’이다. 잉글우드랩 인수로 이 비전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잉글우드랩과 코스메카코리아는 상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비전은 ‘Global Best OGM(Original Global standard Manufacturer) Company’이다. ‘OGM’은 조 회장이 직접 만든 용어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판매국가의 유통구조분석부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조임래 회장은 코스메카코리아 제조공정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앞선 제조시설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관계자들이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시설을 눈으로 확인한 후 “진정한 OGM은 코스메카가 실현하고 있다”고 감탄하기도 한다.

 

‘코스메틱의 메카가 되겠다’는 의미의 ‘코스메카’는 단순히 한국 최고의 기업이 아닌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업 이름 뒤에 ‘코리아’를 붙였다. 앞으로 세워질 세계 곳곳의 코스메카 시설에 그 나라명을 넣겠다는 것이다.

 

조임래 회장은 코스메카를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었다. 단순히 국내 기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K-뷰티의 힘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선택한 것이 지금의 코스메카코리아를 만들었다. 이미 미래의 코스메카코리아를 실현할 사업들은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고 수년 내에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을 만나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018년 활동을 보면 상당히 공격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활발하다. 아직 하반기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올해 목표를 둔 내용이 있다면?

 

국내적으로는 하반기에 신규 공장을 오픈해 생산 CAPA가 2016년 대비 3배 늘어난다. 기존의 공장은 메이크업 제품 전용, 신규 공장은 스킨케어 제품 전용으로 구분돼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CAPA가 대폭 늘어나고 각 공장별로 생산라인이 전문화되는 만큼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이전 보다 더욱 빠르게 납품하며 고객사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중국인들에게 특화된 기획제품과 히트제품들을 개발해 현지 고객사들에게 보다 큰 신뢰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재 쑤저우와 포산에 2개 공장을 운영 중인데 올 하반기에는 세 번째 공장인 핑후 공장이 완공될 예정으로 중국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스마트한 공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핑후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중장기적으로도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잉글우드랩의 경우는 미국에 2개, 한국에 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만의 혁신적인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증가와 내실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며 이런 목표달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 확장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상반기 잉글우드랩 인수에 이어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신장 방향은 우선 미국 고객사의 확대를 축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보이는 미국시장은 화장품 분야 역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독보적인 한국 화장품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ODM 시장의 전문가로 입지를 굳히고 미국 지역에 홈쇼핑이나 리테일 경로까지 폭넓은 고객사 층을 구축하기 위해 미주 사무실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주 각 지역별 효율성 있는 타겟 고객사 발굴을 위해 KOTRA와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K-뷰티 붐을 지속하기 위해 현지 니즈에 맞는 동남아형 한류 화장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 화장품의 세련된 창조성(Creativity)을 바탕으로 동남아의 기후와 현지인들의 화장 습관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지 부자재 혹은 충포장 업체들과 전략적인 협업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를 토대로 할랄 제품에 대한 개발과 공급에 대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해 한류 할랄 화장품의 동남아와 중동 시장 선점에 집중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코스메카코리아와 관련된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잉글우드랩 인수였다. 인수 의미와 앞으로 관련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잉글우드랩 인수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했고 앞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되며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비전은 ‘Global Best OGM(Original Global standard Manufacturer) Company’이다. 잉글우드랩 인수로 이 비전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잉글우드랩과 코스메카코리아는 상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특히 코스메카코리아의 장점인 제품개발력, 생산시스템, 경영혁신과 잉글우드랩의 장점인 OTC 생산, QA 시스템,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 등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과 중남미,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려고 한다. 화장품 글로벌 회사들이 집중적으로 집약돼 있는 곳이 미국이다. EWL을 이용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 공략해 3년 이내에 생산성, 매출, 영업이익을 각각 2배씩 높이자는 의미의 ‘Jump222’를 실현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외적인 평가도 긍정적이다. 특히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하고 회사의 업무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근무혁신과 제안활동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 장시간 근무관행을 바꾸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업무 집중시간을 지정했다. 애로공정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주 52시간을 준수한다. 두 번째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회의방식을 바꾸고 업무지시를 명확하게 하며 보고체계를 간소화했다. 유연근무제도 도입하려고 한다.

 

세 번째로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다. 건전한 회식과 연가사용 활성화 등이 그 일환이다. 네 번째로 노사협의회 활성화와 협력직원의 특별 정규직 전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 복지시설 확충하고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청취해 빠른 개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파견, 주재원, 외국인 노동자의 꾸준한 규정 개선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R&D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된 회사 방침이 있다면?

 

코스메카코리아는 고객사별 제품 대응을 위한 제형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초연구와 산업분야의 기술 적용과 융복합 활용을 위해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과제로는 매년 20억 원 정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자금이 확보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높은 R&D 인력 비중(2018년 3월 기준 22.9%)으로 시장 리딩형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메키코리아가 강점을 갖고 있는 BB크림, 톤업크림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능성 확대에 따라 저자극, 더마톨로지,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히트상품을 출시했다.

 

또 이름만 이야기해도 대중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히트한 국내 최고의 탈모 샴푸를 개발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측정 시험법과 DPF라는 상표를 보유함으로써 독자적 기술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고객사의 요청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R&D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식재산권 보상제도와 연간 2차례 대휴아이디어 행사를 통해 연구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한 신제형 개발이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쟁력으로 밑받침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고객과의 접점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에서는 이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 있는지 알고 싶다.

 

코스메카코리아는 ODM 기업 중 최초로 소비자 품평단 ‘메카프렌즈’를 시행, 햇수로 6년째 운영 중에 있다. 메카프렌즈를 통해 연구소에서 신규 개발한 제형이나 마케팅전략팀에서 개발한 상품 아이디어를 곧바로 제품화하기 보다는 소비자 품평과 검증을 거쳐 고객사에 제안하도록 하고 있으며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에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시장에서 요구하고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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