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 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화장품 전문 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은 기초 화장품에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리미엄 뷰티 뉴스에 따르면 얼굴 기초 화장품의 매출은 2018년 1억 8,000만 파운드(약 15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은 2017년 얼굴 스킨케어에 11억 5,000만 유로 (약 14억 6,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2018년에는 11억 8,000만 파운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텔은 또 2023년까지 화장품 업계는 15%까지 증가한 13억 6,000만 파운드 (약 17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클렌징은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제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영국 여성의 약 92%는 얼굴 클린져를 사용하고 있으며 페이스 워셔(55%), 미네랄 워터(27%)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 크림을 사용하는 여성의 비율도 작년 대비 증가해 2017년 59%에서 2018년 66%로 증가했으며 나이트 크림도 같은 기간 동안 39%에서 48%로 증가했다.

민텔의 뷰티 & 퍼스널즈(Beauty & Personal) 로시다 카놈(Roshida Khanom) 부회장은 "영국 여성들은 여러 단계로 구분해 관리하는 한국의 기초 화장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반영한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10단계의 기초 화장단계까지 갈 수 있는 과정으로 영국 여성들은 이미 몇 단계에 걸친 세안 과정을 위한 여러 세안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목적에 따라 다른 세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로시다 카놈(Roshida Khanom) 부회장은 또 "페이셜티슈는 편리성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페이셜 클린져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일회용 제품 금지 규정에 따라 향후 다른 제품의 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PF 파라독스 관련해서는 뷰티 애호가 1,008명을 조사한 결과 오직 47%의 사용자만이 SPF가 함유된 기초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자외선차단에 대해서는 클린징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참여자들 중 40%는 매일 사용하기에 적정한 SPF 지수를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피부색을 손상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스킨케어 사용자의 72%는 햇빛 노출 오염이, 41%는 추운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수면은 참여자의 62%에게 가장 큰 내부 영향 요인으로 간주되었으며 식이요법(54%)과 물 소비(46%)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단지 5%만이 휴대전화와 기타 전자 장치에서 방출되는 청색광(Blue Light)과 HEVL(고 에너지 가시광선)에 의한 손상의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로시다 카놈(Roshida Khanom) 부회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장치에서 발생하는 청색광(blue light)과 고 에너지 가시광선(HEVL)에 대한 노출은 많은 소비자에게 매일 일어나고 있다. 현재 HEVL 노출이 피부의 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올해초 과학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노출은 색소 침착의 변화를 촉진하고 미세한 선들과 주름을 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HEVL이 우리 피부에 할 수 있는 손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뚜렷이 보여 주었다.  제품 개발자들은 전통적인 안티 에이징 제품 개발의 기술을, 새로운 청색광 보호에 의해 추진되는 친건강 피부 솔루션으로 새로운 제품개발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적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