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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

피부과학, 화장품에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의약분야 망라 생명과학기업 ‘새 출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천연소재를 활용한 최고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힘써온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올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1월 1일, 2018년의 시작과 함께 사명을 지에프씨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으로 바꾼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7년간 머물던 용인 시대를 마감하고 동탄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경기도 동탄시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에 새 둥지를 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천연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마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생명과학기업’을 목표로 사명 변경, 회사 이전, 인재 영입 등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와 만나 회사의 변화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사명을 ‘지에프씨’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으로 바꾸고, 3월에는 회사를 이전하는 등 많은 이슈가 있었다. 올해 들어 일어난 회사의 주요 변화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사명 변경은 회사의 비전과 향후 발전 방향을 규정하는 CI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그간 ‘지에프씨생명공학’은 피부과학, 화장품 분야에서 연구 중심 기업으로 회사의 토대를 다져왔다고 자평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낡고 좁은 껍질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단계로 발돋움해야만 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발전과 변신의 새 시대를 위해 피부과학과 화장품 분야에 더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분야를 망라한 생명과학기업을 새로운 CI로 규정하고 이에 걸맞은 사명으로 변경하게 됐다.

 

또 낡고 좁은 껍데기를 벗어 던지고 크고 새로운 그릇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담아내고자 신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사명 변경, 회사 이전 등 외형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

 

그렇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 분야를 망라한 생명과학기업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요소의 개혁에 더해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동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셔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에 최고기술경영자 CTO 겸 부회장으로 모시게 된 홍영재 원장은 알려진 바와 같이 복합암을 한 번에 극복해 낸 ‘항암식품 전도사’로 식품 분야에 다양한 노하우와 지식을 가진 분이다.

 

홍영재 부회장은 부임하자마자 전체 사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담당자들에게는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 벌써 수종의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또 다른 내부 변화로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인재 영입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생명과학기업으로의 크고 새로운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크고 튼튼한 그릇을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한 바 있다.

 

어떠한 외부 환경변화에 대해서도 굳건히 새로운 비전의 성취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전하고 튼튼한 재정과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고자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업의 정신을 가다듬고 새로 세워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롭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특화돼 있다. 원료 분야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외부에 알려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체 인력의 5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새로운 인재 영입과 그들을 통한 쉼 없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선보이고 있는 원료의 강점은 이러한 기업문화로부터 기인한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화장품 원료, 새로운 컨셉의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의약외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인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우수하고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를 화장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창의적인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라고 말하고 싶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경우 화장품 원료는 Story telling, Concept 개발 등의 마케팅 자료들과 안정성 테스트(in vitro, in vivo)과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데이터 자료까지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은 어떠한가?

 

알다시피 화장품은 기술과 문화가 병합된 기술 문화 복합 소비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문화 소비재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이면에 숨겨진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원료가 1차적으로 소비하는 화장품 제조사와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 또 최종적으로는 우리가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 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창립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의 제공을 기업의 정체성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요 몇 해 사이에는 화장품의 기술문화 복합 소비재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원료만이 가진 이미지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당연히 고객사와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올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 원료 15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원료들이 주목받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

 

천연물 또는 유래의 추출물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제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떠한 피부 기전을 통해 피부에 유효성을 나타내는지 검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이 병합된 천연물 소재가 이제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일한 추출물이라도 특정 활성성분의 함량을 고순도로 높이거나 생물공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된 생물전환 소재 등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화장품 원료 시장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그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실로 유래가 없이 지속되는 중국발 훈풍을 탈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크고 작은 화장품 회사와 이를 겨냥한 중소 화장품 원료사가 시장에 난립하고 무한경쟁을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효능 효과 검증 없이 컨셉과 스토리만으로 포장된 저가 원료가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며칠 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국외 유용 천연물 활용에 제동이 걸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자생 천연자원과 이들로부터 유래한 유효성분의 라이브러리 구축이 필요하며 기존 개발된 국내 자생 천연자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부가가치를 더해나가는 정공법만이 신뢰할 만한 대응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12년부터 대학피부과학연구소 설립,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신설, 네오바이오연구소 인수합병, 바이오톡스 설립 등 회사 확장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이루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

 

단기적으로는 기존에 지에프씨생명과학이 보유한 피부과학과 화장품 과학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유용한 기술 문화 복합 소비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여기에 더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분야를 망라한 생명과학 기업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을 통해 업계에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제 화장품, 식품, 바이오 제약 분야를 망라하는 생명과학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문 앞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간 주셨던 신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에프씨생명과학의 발전을 지켜보고,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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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  생명과학기업  GFC  홍영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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