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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새로운 개척시장, 필리핀 “한국 제품 매력 성공 가능성 높다”

10월 5일 ‘아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강태욱 대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직 국내 뷰티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화장품 시장, 필리핀 진출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사용자가 세계 2위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조언이다.

 

코스인과 한국강소기업협회 화장품포럼의 공동주관으로 10월 5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열린 ‘부상하는 아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과 판매전략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화장품 소비지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진출 방법과 수출 전략, 현지 소비자 판매전략 등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아시아 화장품 시장 전반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중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동향과 진출방법, 현지 소비자 마케팅과 판매전략 방안을 공유함과 동시에 해당 국가에서 성공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과 노하우를 전했다.

 

세 번째로 강태욱 BIS(Beauty in Seoul) 대표이사는 한국 화장품의 필리핀 시장 진출 전략을 논했다. 강태욱 대표는 필리핀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필리핀 현지에 한국 화장품 대형 종합매장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 ‘필리핀 화장품 유통시장 현황 분석과 입점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로 필리핀 화장품 유통채널을 분석하고 한국 브랜드 입점 방법을 제시,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필리핀은 2010년 이후 평균 GDP 6.2%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의 도약하는 호랑이’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다. 특히 세계 13위에 꼽히는 1억명에 달하는 인구수, 한국과의 가까운 거리, 영어 사용권, 한류의 붐이 늦게 왔고 몰이나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존재하며, 브랜딩이 유리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사용자가 세계 2위에 달한다는 점은 필리핀 화장품 시장의 매력 요소로 꼽힌다.

 

강태욱 대표는 “한류 붐이 다소 늦게 왔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현재 한류 열기가 매우 뜨겁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화장품 유통채널은 ▲단독매장 ▲백화점 shop in shop ▲H&B store ▲법인 영업 특판 ▲reseller ▲다단계 판매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인플루언서 selling ▲Black market 등으로 다양하다.

 

강태욱 대표는 이러한 유통채널의 특징과 입점 방법, 입점 시 유의 사항 등을 세세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필리핀 내 단독매장으로 진출한 곳은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더샘, 라네즈 등을 꼽을 수 있다.

 

강 대표는 “단독매장은 브랜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필리핀 단독매장으로 진출한 브랜드의 특징은 필리핀 현지의 확실한 파트너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의 유명 그룹과 독점 계약을 맺은 브랜드가 대부분으로 이는 신규 브랜드가 필리핀 내 단독매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H&B store에서는 왓슨스가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입점이 어렵고 입점하게 되면 독점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에서 판매가 어렵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강조사항이다.

 

강 대표는 “왓슨스에 입점해 성공한 국내 뷰티 브랜드는 코스알엑스(COSRX)가 유일하다. 성공 요인은 간단하다. 필리핀에 매장이 없었고, 인터넷에서 유명했다. 왓슨스에서 먼저 연락해 입점한 사례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욱 대표는 “소규모 뷰티 브랜드라면 월급날 행사장을 차려 판매하는 ‘법인 영업 특판’을, 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라면 다단계 판매를 시도해도 좋을 것”이라며 “특히 필리핀에서는 제품의 가격을 체크할 때 라자다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확인하니 가격을 세우려면 온라인 쇼핑몰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홈쇼핑 채널은 아직 매출을 올리기에는 부족한 채널이나 좋은 동영상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영어 콘텐츠라 홈쇼핑 방송은 물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올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화장품 유통채널은 인플루언서 selling”이라면서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된다든지 하는 퍼포먼스가 좋은 제품이 있다면 특히 유리하며, 필리핀 인플루언서 selling의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태욱 대표는 “해외에서의 제품 판매 시에는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촉촉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필리핀에서는 뽀송뽀송한 제품을 원하며 립 메이크업 제품 가운데 판매가 이뤄지는 컬러는 붉은 색 뿐이다. 현지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적절한 유통채널로 도전해야 한다”면서 “신규 브랜드이니 저렴한 비용으로 진출하려면 H&B, 인풀루언서 selling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김기태 쏘와우코리아 대표이사의 ‘중국 E-Commerce 유통시장 최신 트렌드와 성공적인 진출 전략(티몰, 징동닷컴, VIP닷컴, 카올라, 샤홍수 등)’, 신덕화 비엣메이트 대표이사의 ‘베트남 화장품 유통시장 현황과 진출 지원 방안’, 태인건 티앤비코리아 대표이사의 ‘홍콩,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왕홍 마케팅 활용’, 강태욱 BIS(Beauty in Seoul) 대표이사의 ‘필리핀 화장품 유통시장 현황 분석과 입점 진출 전략’, 유남수 두리화장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의 ‘러시아 화장품 시장 분석과 한국 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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