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제10회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8)’를 통해 ‘제주 화장품 인증’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제주테크노파크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8)’에 ‘제주 화장품 인증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제주도는 도가 갖는 청정 이미지와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산업 등을 연계해 화장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특히 제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 제도를 지난 2016년 5월부터 도입, 운용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에 제주도의 이미지가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어 제주만의 화장품 인증제도를 통한 ‘제주’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커져가는 천연 화장품 시장에서 제주도가 선도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주 브랜드의 공공자원화를 위해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청정 제주만의 가치를 담은 인증제도”라며 “제주화장품만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화장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품은 35개사 180여개 제품에 달한다. 이 가운데 138개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제주화장품 인증 업체와 제품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물론 도내 관광지와 공항, 버스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홍보관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제주화장품 인증 기업과 제품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알리고,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를 지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뷰티 엑스포 코리아)’는 경기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 산업의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문 전시회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올해 박람회는 국내 430여개 회사와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40개국 250개사의 유력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