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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 (10)] 발효 화장품 트렌드

천연, 안전성 '발효 화장품' 자연주의 화장품 트렌드 타고 재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최근 화학제품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면서 성분과 제조 과정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 유기농, 발효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 ‘뷰티 디바이스 트렌드’의 일환으로 발효 화장품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로 발효 화장품의 주요 성분과 제형, 기능, 브랜드 인식과 기대에 대해 알아 봤다.

 

발효 화장품 주요 성분 언급량

 

 

발효 화장품은 김치, 된장, 요거트 등 발효식품을 만드는 발효 방식을 응용한 화장품으로 자연주의, 천연, 친환경 등의 화장품 트렌드와도 무관하지 않다. 새로운 트렌드라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했던 화장품 카테고리이나 천연, 자연 성분을 강조하는 최근의 추세와 부합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발효 화장품은 크림, 로션, 에센스, 앰플 등 기초 화장품 제품의 기대 기능인 보습, 탄력 등과 연관돼 있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으로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블로그)를 분석한 결과 주요 성분과 관련된 언급에서 보습 효과와 피부 탄력과 관련 있는 쌀, 녹두, 누룩 등이 언급량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쌀’에 대해 소비자들은 ‘부드럽다’, ‘건강하다’, ‘산뜻하다’, ‘은은하다’ 등의 키워드를 언급해 주목된다.

 

발효 화장품과 화장품 카테고리 연관어 분석

 

 

발효 화장품 대비 화장품 카테고리 연관어 분석 결과 ‘크림’에 대한 언급량이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킨(37%), 에센스(35%), 오일(33%), 로션(32%) 등에 대한 언급이 30% 안팎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인사이트코리아는 발효 화장품이 기초 화장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메이크업과 관련된 색조 화장품 군에서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발효 화장품의 화장품 제형별 긍정비율을 살펴본 결과 ‘앰플’이 76.5%로 가장 높았다. 앰플 외에도 크림(76.1%)이나 로션(76.0%), 선크림(70.6%)의 긍정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앰플 제형에 대한 긍정어가 가장 많은 이유는 소비자들이 앰플을 찾는 이유가 집중적인 피부케어에 있기 때문이며, 현재 소비자들이 발효 화장품에 기대하는 기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효 화장품 효과

 

 

발효 화장품에 대한 주요 기대 기능 또한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기능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뤘다. 발효 화장품 성분 중 가장 많은 언급량을 차지하는 쌀 발효물의 경우 피부 처짐을 막아 탄력을 더하고 보습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는 소비자가 발효 화장품에 기대하는 효과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쌀뜨물은 미백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응용한 선케어 제품이나 기초화장품을 넘어 색조 화장품의 성분으로 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인사이트코리아의 분석이다.

 

발효 화장품 브랜드 포지셔닝

 

 

인사이트코리아 안현수 이사는 “발효 화장품 브랜드별 언급량 TOP3에 주로 언급된 사용감과 이미지는 ‘부드럽다’, ‘건강하다’이며 이는 발효 화장품 주요 타겟이 유아용, 민감성 피부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랜드별 긍정어 순위와 비율의 차이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 기인한 것보다는 발효 화장품 성분의 차이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코스인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대표 문준열)와 공동으로 2018년 1월부터 기획시리즈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을 연재한다. 이 기획시리즈는 매달 1회씩 연재되며 소셜 미디어(SN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화장품에 대한 유의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획시리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자료와 문의는 코스인 편집국(02-2068-3413)으로 하면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eep MininG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문의는 인사이트코리아 Deep MininG팀(02-3483-0586, 담당 안수현 이사)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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