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으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일컫는 ‘펫코노미(Pet+Economy)’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펫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가 이뤄져 화제다.

나우코스(대표 노향선)는 대전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김선태)의 Beauty & Health ICC(책임교수 임미혜)와 공동사업으로 지난 8월 개와 고양이를 양육하는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펫 케어 제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애완동물의 양육 현황과 양육비, 정보의 입수경로 등을 비롯해 ‘동물용 의약외품(샴푸, 린스 등의 위생용품과 기타 애완동물용 제제)’의 사용 실태와 제품의 요구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애완동물 관련 정보를 주로 온라인 경로(67%)와 동호인 모임이나 지인(15.9%)을 통해 취득하고 있으며 양육비용은 식품(사료) > 서비스시설 이용> 의료와 건강약품 > 일상 청결위생용품 > 완구와 의류 순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합한 총비용 기준으로 매월 최저 35,000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로 대략 월평균 32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상 청결위생용 제품의 종류는 18종으로 다양했다. 애완동물의 몸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 법적인 ‘동물용 의약외품’이라는 사실을 대다수(83%)가 인지하고 있으나 몇몇의 경우에서는 이를 모른 채 시설 요건을 갖추지 않고 불법적인 제조판매가 이루어지는 응답 사례도 있었다.

제품 개발을 위한 설문과 함께 애완동물용 샴푸의 품질 요구 사항, 용기포장의 불편함 개선을 비롯해 애완동물의 크기나 모질(피모)의 특성을 고려한 목욕미용과 모질관리법 등에 대한 내용도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대학교 Beauty & Health ICC 모임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12월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우코스 측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고객사에 제안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KVGMP(동물약품우수제조시설) 인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9년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