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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유통별 특징부터 파악해야”

2019 화장품 산업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 비즈인원 민병욱 대표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인도네시아 진출 안착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유통별 특징부터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1월 8일 코스인과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성균관대학교, 아이큐어가 공동주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학회, KC-OEM협의회, 경기화장품협의회, 제주테크노파크,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후원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글로벌 이슈, 2019 화장품 시장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에서 아세안 시장 진출과 인도네시아 시장 성공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K-뷰티 미래와 국내 화장품 시장 이슈, 유통채널 전망, 국내 화장품 제도정책 현황과 개선 추진 방향, 화장품 소비 트렌드 전망과 시사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이슈와 전망,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컨퍼런스는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여섯 번째 주제발표는 민병욱 비즈인원(인도네시아, 싱가폴) 대표가 ‘아세안 화장품 시장 이슈와 2019년 한국 화장품 기업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민병욱 대표는 “인도네이사,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는 젊고 성장 잠재력이 높다”면서 “화장품 시장 성장 속도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거론했다.

 

최근 K-POP 인기에 힘입어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에 한국 화장품 수출은 급증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민병욱 대표는 먼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해 진단했다. 글로벌 브랜드 업체가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니레버, 로레알 등이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현지 생산을 통해 강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op 4 기업 모두 West java 지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컬 업체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오랜 영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장악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브랜드의 제품 수입은 작지만 급성장하고 있다”

 

민병욱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거래는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동남아 타 국가와 대비해 초기 성장 단계라고 전하면서 “시장의 초기 선점을 위해 업체 간 대규모 투자 경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 절대적인 강자가 나타나지 않아 초기 출혈이 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숍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 프로그램이 있어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홈쇼핑도 주목해야 할 판매망으로 분류됐다. 온라인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지방도시에서는 TV매체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트렌드, 소비자 분석, 한류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것이 히트 상품 창출에 보다 수월할 수도 있다는 것이 민병한 대표의 분석이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에 있어서는 유통별 특징에 맞게 진출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민병한 대표는 “대형 유통에 입점 시킬 수 있는 수입업자는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한국 내 인지도가 높고 공급가가 충분히 낮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수입규제에 대해서도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진출시 유의 사항과 관련해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는 진짜 고객이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며 “어떤 차별화된 제품을 파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로또를 노리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성공하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태수 솔트리 대표, 김성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장, 박동욱 코트라(KOTRA) 시장조사팀장, 조완구 전주대학교 교수 겸 대한화장품학회(SCSK) 수석부회장, 박지혁 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상무, 박동욱 코트라(KOTRA) 시장조사팀장, 최숙정 독일 LH Brands GmbH 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018년 국내 화장품 시장 시장 분야별 이슈를 리뷰하고 2019년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전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2019년 화장품 산업의 이슈와 전망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시장 흐름을 전망할 수 있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대망의 내년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귀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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