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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11일 광군제 특수 K-뷰티 매출성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표 브랜드 역대 최대 판매실적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월 11일 광군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은 물론 제이준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미샤, 코리아나화장품 등이 ‘광군제 특수’ 소식을 전했다. 중국 화장품보에 따르면 광군절인 11월 11일 하루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총 5.24억 위엔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니스프리, 설화수, 라네즈 등 3개 브랜드의 판매 실적이 가장 두드러져 각각 1.82억 위엔, 1.55억 위엔, 1.21억 위엔의 판매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도 11월 11일 주요 화장품과 생활용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를 인기리에 마무리했다. LG생활건강은 티몰닷컴의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화장품 매출이 50%, 생활용품 매출이 73%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후’는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약 72% 늘어난 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세트’는 지난해 판매량인 3만 2,000세트에서 90% 증가한 6만 1,000세트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숨’은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무려 82%가 늘어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숨의 인기 제품인 ‘워터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208% 늘어난 2만 6,500여 세트, ‘타임에너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48% 가량 늘어난 2만 4,400여세트가 팔리며 인기리에 판매를 마쳤다. ‘빌리프’는 대표제품인 ‘더 트루 크림-모이스처라이징 밤’의 광군제 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417% 성장했다.

 

 

한국 화장품은 특히 스킨케어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메디유 아미노 H.A. 모이스처 앰플’이 광군제를 기점으로 출시 4개월 만에 122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6월 말 정식 출시된 ‘메디유 아미노 H.A. 모이스처 앰플’은 집중 보습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끈적임 없는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최근에는 중국 내 여배우들이 개인 SNS를 통해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리더스 앰플을 추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 기간 동안 판매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총 122만 8,171병이 판매돼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중국 내 입지를 입증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리더스의 안전성과 제품력을 국내외 소비자들이 알아봐 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리더스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No.1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준코스메틱(대표이사 이진형, 판나)은 광군제에서 티몰(Tmall) 국제관 수입 마스크팩 중 한국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품의 총 판매량, 매출액 등을 통합해 환산한 수치인 거래지수에서 총 885,618점을 기록하며 한국 브랜드 중 랭킹 1위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광군제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인 블랙 물광 마스크,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등을 주력으로 판매했으며 특히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의 경우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85%를 초과 달성하고, 총 151만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함께 선보인 스킨케어 라인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8% 증가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년 연속 광군제 당일 티몰 전체 매출액을 60억원 이상 달성했으며 티몰 국제관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상승하는 등 중국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 선점한 위치와 브랜드 파워 등을 재확인시켰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하고 있으나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꾸준한 성과를 내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광군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제품 그 자체로 만족을 드리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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