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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올해 10월까지 소비재 지출금액 11.4% 증가

수입제품 의존도 작년보다 두자리수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 12%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베트남인의 외식과 생활 소비재 지출금액은 440조 동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과 관련된 지출은 33조5천억 동, 다른 서비스 비용은 420조 동으로 조사됐다.

 

총 소비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4%가 증가한 3,600조 동을 지출했다. 소비재 지출은 2,700조 동으로 전체 금액의 75.3%에 해당하며 작년 대비 12.2%가 증가한 금액이다.

 

 

많은 사업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액 증가는 베트남 시장의 긍정적 신호를 보여 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가 가장 강한 구매력을 보여 주며 작년 대비 13.3% 성장했다. 두 번째 도시는 탄화(Thanh Hoa)로 13.2%, 세 번째는 빈딘 12.7% 성장했다.

 

반면, 소비재 사업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기업 폐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동기 대비 기업 폐업 수는 올해 등록한 78,404개가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작년 대비 35.9%가 증가한 수치이다.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자료는 모순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베트남 국내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에 등록된 기업중 중국, 한국 등 해외 기업 수가 증가해 제품 소비 시장이 국내 생산 제품보다 수입 제품에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세관총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10월 15일까지 수입은 작년 동기에 비해 12% 이상 증가했으며 총가치는 약 200억 달러가 증가했다. 외국인 직접투자금액(FDI)는 약 120억 달러로 작년 대비 12.1% 증가했고 수입 금액의 60%에 해당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는 베트남의 소비재 시장의 구조에서 화장품 산업의 전략적인 방향에 대해 시사해 주는 바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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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  소비재  증가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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