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거래를 더 용이하게 만들었다. 약국채널과 기타 시설에서 중국에서 판매될 화장품을 등록하는 일은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 반면, 온라인 판매는 즉각적이지만 메가콤바인(Megacombine)이나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Alibaba)과 같은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는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스페인 뷰티 트렌드 매거진 Smoda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스페인 브랜드를 소개했다.

헤어트리트먼트 브랜드 Nuggela & Sulé의 설립자인 아돌포 네 마르티네즈(Adolfo Remartínez)는 "메가 콤바인과의 첫 콘택트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Cosmoprof Worlwide)에서 이뤄졌다. 그들은 우리 제품에 만족했고 며칠 후 중국에 독점적 판매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9월 이후로 첫 번째 물량을 보낸 후 예상 매출보다 더 많은 수출이 이뤄졌으며 그다음 단계로는 한국, 태국, 대만, 일본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수요가 있는 스페인 회사는 이 뿐이 아니다. 세파에(Sepai)와 안 포엠(APoEM)의 설립자인 파올라 구글리오따(Paola Gugliotta)는 "중국에서 선 케어 제품과 도시의 Urbana City Shield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가 그리 클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파에(Sepai) 제품은 뷰티 시장의 진보에 대한 좋은 예이다. 스페인향수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가장 많이 수출되는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으로 성장률이 600%를 돌파했다.

미국, 남아메리카와 유럽은 더 이상 해외 시장 확장이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반면 중국은 5억 7,000만 명의 적극적인 소비자 시장이 있는 화장품 업계의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다. 세스더마(Sesderma)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세라노(Serrano)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은 진입이 복잡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무한하다. 불과 10개월 만에 우리는 800만 유로(한화 약 102억 8,536만 원, 수출의 12%)를 판매했으며 티몰(Tmal)에서 스페인 최초로 더마 코스메틱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아토피 세스(Atopises) 보디 샤워 제품이다.

더마 코스메틱은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스페인향수화장품협회는 이스딘(Isdin), 마티덤(Martiderm), 엔도케어(Endocare), 센실리스(Sensilis), 싱귤러덤(Singuladerm) 을 예로 들었다.

약사인 호세 마르티 토르(José Martí Tor)가 1952년 마티덤(Martiderm)을 설립했다. 의료 처방에 따라 개인 맞춤형 피부 제품을 만들었을 때 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프로테오글리칸 앰풀이 4,390,830개가 판매될 것 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이미 30개 국가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리다 도허쉬(Fridda Dorsch)는 35년 전에 미래에 식물 성분의 잠재 가능성을 보았다. 그녀의 딸이자 회사의 총책임자인 코랄 마르케스 도허쉬(CoralMárquez Dorsch)는 "가족 소유의 100% 스페인 회사인 산 아구스틴 데 구아달릭스(San Agustín de Guadalix)는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처럼 까다로운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베스트 셀러 제품은 유기농 샴푸(Go Organic)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