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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이오코스메틱밸트 조성 육성 필요하다

12월 4일 성균관대 ‘경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포럼’ 김성규 교수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뷰티, 화장품 제조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가 K-뷰티의 중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2012년 제정된 뷰티산업 진흥조례를 근거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과  R&DB 지원, 제품개발 지원, 뷰티 박람회 지원, 수출 지원 등 뷰티 제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실시해 왔음에도 뷰티 화장품 업체들은 기술개발과 산업 인프라, 해외 시장 진출, 인력양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뷰티 박람회 등의 정책 분야별로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산학연관이 힘을 합해 경기도 뷰티, 화장품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화장품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12월 4일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61동 3층 오뚜기첨단강의실에서 ‘경기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뷰티,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정책적인 지원과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시장으로 뻗어 나가야 할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포럼에서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온 김성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바이오 코스메틱 강소 수출혁신 기업 육성’을 발표했다. 김성규 교수는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 화장품 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며 “규모는 작지만 많은 바이오기업이 수출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국내 화장품 산업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를 겪었고 앞으로 겪어야 할 부분이다. 김 교수는 “개방된 경제환경속에서 어떻게 중소기업이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고 “항상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고 성장은 고성장이다. 파이는 계속 커지지만 내 파이는 얼마나 될까. 그 파이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특징은 새로운 시장 창출과 더불어 성장산업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선진시장은 기능성 화장품이고 신흥시장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대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계속 커지고 성장하는 산업이 바로 ‘화장품 산업’이다.

 

올해 화장품 산업은 약 5조원대를 수출했는데 그 중 중소기업은 40%를 차지할 만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화장품 산업의 중소기업형 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중소형 화장품 기업은 선진국가와 비교 시 경쟁력이 취약하다. 즉, 브랜드 파워와 시장 지배력이 약하다”며 “ 다양한 기술변화 속도에 맞춰나가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방법이 무엇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김성규 교수는 “그럼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바로 선진 국가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산업 혁명이 바로 지금 필요한 이유다. 최근 바이오가 융복합적으로 접목이 되며 첨단연구 분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제품개발 시 다양한 기술변화가 이뤄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대학’이다. 대학은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가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산학협력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경기도에 매출액 500억원 기업 100개를 만들어 바이오코스메틱밸트를 형성해 5조원대의 화장품 시장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에 비해 국내 중견기업이 매우 약하다. 그들이 경쟁력을 갖출 때 자연스럽게 브랜드 파워를 만들 수 있다. 성균관대는 이런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기업과 협력관계를 가져가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레알은 지치지 않는 성장엔진을 가지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의 로레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동력은 바로 23,000여 개의 파트너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술수준은 60%에 이른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과연 몇 %일까? 50%도 되지 않는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강한 기술력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혁신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지 창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이 융합형, 통합형으로 기술개발 역량을 갖춰나갈 때 브랜드 파워를 갖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표적인 사례로 프랑스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프랑스 정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R&D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10년간 175개의 R&D 프로젝트에 280백만 유로를 지원해 현재의 화장품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성규 교수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화장품 산업의 근간이 형성된다”며 “그래서 모든 준비가 이미 마쳐져 있는 성균관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김성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교육원 교수가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방안 포럼 개최 배경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4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신기동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나와 ‘경기지역 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으며, 윤한술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정책기획본부 이사가 ‘화장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선진국의 기술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정부의 화장품 산업 발전 전략과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규 교수의 사회로 경기연구원(GRI) 신기동 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KSPP) 윤한술 이사, 성신여자대학교 김주덕 교수, 경기도과학진흥원 김판수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OEM협의회 김승중 총무간사, 경기화장품협의회 김태희 회장 등 패널들이 ‘한국 화장품 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 역할과 과제’, ‘한국형 la cosmetic Valley(belt) 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뷰티, 화장품 업계 대표, 관계자,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학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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