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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유럽, 북미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시아 시장 노린다

고령화로 뷰티시장 축소 아시아 젊은 성장시장 인수합병 사업 확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로레알(L’Oreal) 등 화장품 대기업들은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 최첨단 화장품으로 혁신과 영향력을 추구하고 있다. 시세이도와 아모레파시픽 등과 같은 자국 브랜드가 강력한 시장이며 또한 성장세에 있으나 아직 트랜드를 리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글로벌 대기업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의 1,050억 달러(한화 약 105조원) 규모의 뷰티 시장은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하고자 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건강관리그룹 J&J이 일본 스킨케어 회사인 Ci : z 홀딩스를 21억 달러(한화 약 2조 3,000억원)에 인수했고 유니레버는 2017년 카버코리아를 인수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과 한국의 화장품 업계 인수합병(M&A)은 총 179건으로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총 85억 달러(한화 약 8조 5,0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09년부터 5년 동안의 인수건수의 2배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과 북미의 고령화로 인한 뷰티 시장의 축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럽과 북미의 대형 화장품 업체들은 아시아의 젊은 성장 시장을 향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수분 세럼부터 입술 마스크까지 10여 단계의 화장품 제품들은 이러한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뷰티 업체들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새로운 고객을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 개인 맞춤화 크림이나 메이크업 등을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력을 제시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이미 이러한 뷰티 시장의 방향성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최근 고객의 피부톤을 모바일로 스캔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파운데이션 색조 제품을 제공 가능하게 하는 마츠코(Match Co)의 인수와 인공 피부 기술을 보유한 생물측정 업체를 인수한 것이 그 예이다.

 

일본의 240억 달러(한화 약 26조원) 규모의 그룹은 2020년 유럽에서 Top 5 브랜드 진입 목표를 발표하며 그들의 성장을 예고했다. 한편, 시세이도의 EBITDA는 2017년까지 5년간 1,200억엔 (약 1조 2,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부채 부담은 2013년 최고치의 40% 높은 수준에서 15% 내외의 완만한 수준으로 하락하는 성장을 보여 줬다.

 

인삼을 기반으로 한 설화수 제품으로 인기를 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한국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공격적이다. 북경과 서울의 긴장 관계는 한국 브랜드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쳤으며 서경배 회장의 아모레퍼시픽은 타격을 받았으나 이러한 시장의 하락은 프리미엄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제품력으로 다른 지역의 성장으로 균형을 잡고 있다. 이제 아시아의 아름다움 여왕의 대명사는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그들의 명성을 옮겨 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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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시셰이도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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