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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수출 62.78백만달러 26.6% 증가

7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한류열풍, 다변화 전략 영향 미래수출동력 자리매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화장품 수출액도 크게 늘어 미래 수출 동력으로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1일 발표한 ‘2018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수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6,055억 달러, 수입 11.8% 증가한 5,3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초 연간 수출액 6,000억 달러 돌파 등 성과에 힘입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연간 무역액을 달성했다.

 

2018년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억 달러, %)

 

 

우리나라 수출 선전은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 지속과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미래 수출 동력의 활약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한류의 영향, 미국·EU 등 주요 국가 판매 호조 등으로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은 3.2%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유망소비재 가운데 화장품은 7년 연속, 의약품은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면서 수출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소비재 수출을 살펴 보면 화장품은 26.6% 증가한 62.8억 달러, 의약품은 17.2% 증가한 37.2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은 국내 기업의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과 함께 K-POP 등 한류열풍이 지속되는 아세안과 미국, 일본, 사드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중심의 호조세로 7년 연속 두자릿수가 증가했다.

 

유망 소비재와 고부가품목 수출 비중(%)

 

 

지역별 고른 증가세와 신남방·신북방 지역 수출 활성화 등도 2018년 수출 호조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은 물론 아세안과 베트남, 인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미·중 무역갈등과 주요국가의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아세안과 베트남, 인도 등 신남방 지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아세안 중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며 제3위 수출국지위를 공고화했다. CIS 등 신북방 지역 수출은 2년 연속 두자릿수가 증가했으며 비중도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8년 우리나라 무역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수출 또한 사상 최초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 우리나라 수출 여건과 관련해 “주요 국가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수출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미국 자동차 제232조 등 통상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등을 활용한 신남방시장 개척 등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부정적 전망을 정면으로 돌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2018년  수출입  화장품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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