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홍콩에 기반을 둔 뷰티&헬스케어 드럭스토어 전문업체인 와슨스(Watsons)가 1월 17일 베트남 호치민 1군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에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몇주 동안 소셜 미디어 티져 광고를 통해 첫번째 매장 오픈을 홍보해 오픈시간 10시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입장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베트남 완슨스 첫 번째 매장은 239㎡ 규모로 6,000개 제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중 700개는 와슨스 자체 PB 브랜드들이다. 매장 디자인은 8세대 매장 모델로 최근 완성된 방콕 아이콘시암의 플래그쉽 매장과 분위기가 비슷하하다. 메이크업 스테이션과 카운터 뒤에 대형 LED 스크린, 국제적인 느낌의 홍보용 공간들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와슨스 베트남 비즈니스 차크포브 누앙 캄농(Chakkaphob Nuangchamnong) 대표는 인사이드 리테일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벌써 두번째 매장을 준비해 놓았으며, 향후 5~7년안에 50개 매장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와슨스 베트남의 경영권은 100% 홍콩의 CK 후치슨 홀딩스에서 갖고 있다.

차크포브 누앙 캄농(Chakkaphob Nuangchamnong) 대표는 “와슨스 베트남 오픈에 대한 소셜 미디어 뉴스에서의 현지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볼 때 베트남 시장이 와슨스 브랜드에 대한 준비가 되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와슨스는 이미 베트남인들이 대만 싱가폴, 태국, 홍콩 등에 여행을 하며 많이 접해본 브랜드이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해외에서의 동일한 경험을 옮기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와슨스 베트남은 영어와 베트남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동시에 오프라인을 운영하는 모델로 시작했다. 브랜드 로열티 관리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앱, 고객관계 이니셔티브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에 나서고 있다.

차크포브 누앙 캄농(Chakkaphob Nuangchamnong) 대표는 "와슨스 베트남은 국제적인 브랜드 제품, 자사 PB 브랜드 제품과 함께 베트남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현지 공급사들과 상담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급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와슨스 베트남 매장은 앞으로 2011년 호치민을 시작으로 4개 도시 60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라이벌 기업인 데일리 팜 인터네셔널 소유의 홍콩 기반 헬스&뷰티 드럭스토어인 '가디언'과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