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JWT 인텔리전스는 좋은 박테리아에서부터  마이크로바이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성분이 뷰티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뷰티 소비자들이 점점 더 자연스러운 성분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는 천연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새로운 성분 중 많은 재료가 식용으로 익숙하고 일부는 고대 의약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뷰티 브랜드들은 이러한 흥미롭고 새로운 천연 성분들을 화장품과 결합시키고 있다.

버섯이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의 주인공이다. LA 웰빙 브랜드 '문 주스'(Moon Juice)는 여러 종류의 버섯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인 뷰티 슈룸(Beauty Shroom)을 출시했다. 플럼핑 젤리 세럼(Plumping Jelly Serum)은 자체 부피 500배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흰목이(Tremella fuciformis) 버섯을 포함한다. 버섯 성분은 또 비건 콜라겐 프로텍션(Vegan Collagen Protection) 제품에도 사용되었으며 이 버섯은 커피 또는 스무디와 혼합되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세포라의 품절 제품 프리스마틱 루미나이징 실드(Prismatic Luminizing shield)의 브랜드 볼리션(Volition)은 스노우 머시룸 워터 세럼(Snow Mushroom Water Serum)을 출시했다. 버섯 성분은 수분을 공급할 뿐 아니라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노화 예방을 위한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이 브랜드는 영지버섯이 들어있는 아답토젠 딥 모이스처 크림(Adaptogen Deep Moisture Cream)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화장품은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된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슈퍼 푸드 스킨케어

슈퍼 푸드는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오랫동안 효능이 뛰어난 미용 성분으로 사랑받아 왔다. 프리미엄과 주요 뷰티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기 슈퍼푸드 모링가(Moringa) 종자로 오일과 추출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링가 씨앗은 건성과 지성 피부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한다. 슈에무라는 고급 컨디셔닝 헤어 마스크에 씨앗을 사용했고 스킨케어 기업인 3Lab은 눈꺼풀 부근의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모링가 성분을 사용한 아이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호주산 카카두 자두(kakadu plum)는 과거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뷰티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자두는 호주 북부에서 자라 플로리다 오렌지보다 55배 더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며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 도움을 준다. 오일리시아(Oilixia)의 카카두 플럼 거미 페이셜 클렌저(Kakadu Plum Gummy Facial Cleanser)는 피부를 밝고 부드럽게 해준다.

좋은 박테리아 스킨케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최근 몇 년 동안 뷰티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 성분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브랜드와 함께 두 번째 성공을 거두고 있다. 투 페이스드(Too Faced)는 코코넛 워터와 프로바이오틱 성분을 사용하는 행오버 프라이머(Hang overPrimer) 라인에 기반해 메이크업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유니레버(Unilever)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젖산을 혼합해 피부에 좋은 박테리아를 돕는 영국 기반 스킨케어 라인인 갈린(Gallinée)에 투자했다.

전세계 유기농과  천연 미용 시장이 증대되는 추세와 같이 뷰티 브랜드들은 독창적이고 유익한 성분들을 사용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가 혁신적인 개발의 최전선에 머물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