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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컬럼] 여진식 워터테라피, 어깨관절과 팔 호흡열기

여진식 워터테라피 1단계 4코스 어깨관절과 팔 호흡열기 실기방법

[진여수워터테라피 김여진 대표] 여진식 워터테라피는 3단계 36코스로 나뉜다. 1단계 12코스는 몸통과 머리피부 호흡을 여는 것이다. 이 가운데 4코스 ‘어깨관절과 팔 호흡열기’ 실기편을 소개한다.

 

 

어깨관절과 팔 호흡을 열기 위해 어깨 삼각근 앞면과 옆면, 뒷면의 근육을 잡고 가볍게 흔들면서 피부호흡을 도와준다. 주관절에서 상완이두근, 상완근, 상완요골근과 손목으로 연결되는 근육과 피부호흡을 도와준다. 어깨와 목을 잡고 어깨에서 목으로 연결되는 근육과 근막을 늘려서 사각근 호흡을 도와준다. 이 과정을 통해 손끝에서 주관절까지 정, 형, 유, 경, 합의 오유혈 중에 삼음경의 삼합수혈과 삼양경의 삼합토 혈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켜 어깨와 팔과 손목과 손의 근육과 근막 활주를 도와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관절과 연결되는 근육을 조절하는 중요 경혈

 

 

상완이두근을 조절하는 삼초경의 천정, 상완근과 지신근을 조절하는 대장경의 하염, 상완 삼두근의 외측두를 조절하는 폐경의 협백, 장두를 조절하는 심경의 청영, 상완요골근을 조절하는 심경의 소해, 장요 측근을 조절하는 대장경의 곡지, 단요측 수근신근을 조절하는 대장경의 상염, 척추수근신근과 장장근을 조절하는 소장경의 지정, 회외근을 조절하는 수삼리, 원회내근을 조절하는 폐경의 공최, 요측수근굴근을 조절하는 삼초경의 사독, 척측수근굴근을 조절하는 소장경의 소해 등이 많은 근육의 기시점 또는 정지점이 주관절이므로 경맥에서 중요한 정형유경합의 삼합수혈과 삼합토혈 그리고 12수혈과 12복모혈은 따로 첨부 설명을 하기로 한다.

 

 

오수혈(五兪穴) 손발 끝에서 기시하고 정지하는 경혈들은 ‘정’혈이라 하고, 손발의 중수골 시작 부위에 자리하는 경혈들을 ‘형’혈이라 한다. 중수골 즉 손바닥이나 손등에 자리하는 경혈들을 ‘유’ 또는 ‘수’혈이라 부른다. 손목 부위에 자리하는 ‘경’혈과 원혈이 있다. 그리고 주관절 경혈들은 ‘합’혈이라 부른다. 이런 이유로 내측 세 개의 음경혈을 ‘삼합수혈’로 부르고, 주관절 외측 세 개의 양경혈을 ‘삼합토혈’로 부른다.

 

손의 삼수혈 : 심경의 합수혈인 소해(少海), 심포경의 곡택, 폐경의 척택의 진동은 탁기를 손으로 빼주고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지는 곳이다.

 

손의 삼토혈 : 소장경의 소해(小海), 삼초경의 천정, 대장경의 곡지를 진동시키면 주관절과 손등을 시리게 하는 냉기가 빠지고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진다.

 

12경맥의 오수혈 이야기

 

손발 끝에는 오장육부와 머리와 얼굴의 이목구비로 연결되는 경락의 기시점과 정지점이 있다. 그리고 손끝에서 주관절까지, 발끝에서 무릎까지에 정, 형, 유, 경, 합의 60개 경혈이 있다. 주로 손발톱의 모서리의 피부가 얕은 곳에서 점점 깊은 곳으로 좁고 작은 곳에서 넓고 큰 곳으로 흐르는 물줄기의 순환을 비유해서 오수혈을 설명하고 있다. 정혈은 맥기가 시생하는 곳이고 형혈은 맥기가 시작하는 곳이며 수혈은 맥기가 쏟아지는 곳이다. 경혈은 맥기가 강하게 지나가는 곳이며 합혈은 맥기가 모여 들어 몸통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정, 형, 유, 경, 합의 호흡을 열어 주면 피부 환경이 좋아진다

 

정혈(井穴)의 특징은 물줄기가 땅속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곳과 같다. 그래서 우물 정(井)으로 표현한다. 정혈은 대부분 횡격막의 기(氣)가 막혔을 때(급체) 구급혈로서 따주기에 많이 사용된다. 몸속의 탁기나 사기가 손발 끝을 통해 빠져나가기도 하고 우주의 생기를 끌어들이는 안테나 같은 역할도 한다.

 

형혈(滎穴)의 특징은 이산 저산의 물줄기가 만나 도랑물을 형성하는 것에 비유한다. 음경락은 형화혈이 되고, 양경락은 형수혈이 되므로 몸의 수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곳이다. 손발가락의 갈퀴 부위에서 형화혈과 형수혈의 소통 제한을 풀어주면 각 장부의 막힌 수기와 닫힌 화기가 소통된다.

 

유혈(兪穴) 또는 수혈(輸穴)로 불리나 뜻은 같다. 도랑물이 모여 시냇물을 이루듯이 관절이나 몸이 무거울 때 열을 내게 하는 곳이다. 음경락의 유토혈들은 손목에서 원혈이 함께 작용하는데 폐경의 태연혈은 맥회이기도 하다. 양경락의 유목혈 중에 소장경의 유목혈인 후계는 독맥과 소통한다.

 

경혈은 시냇물이 모여서 강물이 된 에너지이므로 음경락의 경금혈과 양경락의 경화혈 모두 손목에서 큰 힘을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든다. 경혈은 숨이 차고 기침이 나오면서 오한발열로 상기된 열을 내린다.

 

합혈은 강물이 바다로 모여들듯이 손끝에서 시생한 에너지가 합수혈과 합토혈을 통해 각 장부로 힘을 보내 주는 중요한 곳이다. 기가 거슬러 올라 설사할 때 쓰이기도 하지만 각 장부에 에너지를 채워주기도 한다.

 

원혈은 각 장부의 원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곳인데 원기는 삼초를 통해 밖으로 퍼진다. 음경락은 수혈과 원혈이 함께 작용하지만 양경락은 삼초의 기가 밖으로 퍼질 때 양경의 맥기가 왕성해지므로 양경의 원혈과 수혈이 따로 작용한다.

 

극혈은 경맥 내의 기혈이 굽이쳐 흐르다가 모이는 곳에 생기는 틈새로서 주로 급성병에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의 극혈은 주관절 아래에 있지만 위경의 극혈은 무릎 위에 자리한다. 무릎이 아플 때 위경의 극혈인 양구가 부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낙혈은 경맥과 경맥을 연계시키는 문이다. 예를 들면 폐경의 낙혈인 열결은 표리 관계인 대장경의 편역과 소통하 면서 임맥과 소통하기도 한다. 12경락의 낙혈 외에 가슴의 흉골 하단 검상돌기 아래 구미혈은 위경의 양문과 소통하고 미골뼈 아래 독맥의 장강은 방광경의 소장유와 소통하며 액와 아래 비경의 대포혈은 비장의 대락으로 표현하는데 비장이 내분비계를 통솔하기 때문이다. 임맥과 독맥, 비장과 위장의 낙혈을 포함해 모두 16낙혈이 있다.

 

18양기의 집합체 배수혈(背兪穴)과 등드럼

 

 

몸통 뒷면에는 미골(장강)에서 윗잇몸 안쪽의 은교까지 올라가는 28혈의 독맥과 눈 안쪽 정명에서 새끼발가락까지 내려가는 좌우 134혈(12경락 경혈이 가장 많음)의 족태양방광경이 내려가고 있다.

 

배수혈이란 흉추 3번 좌우 방광 1선의 폐수혈에서부터 선골 2번 좌우 대장수까지 18개가, 독맥이 뇌로부터 받은 정보를 방광경의 수혈을 통해 몸통 정중선의 임맥과 좌우 사선의 경혈과 아래 위의 경혈로 정보를 전달하는 자동문이다. 만약 몸통의 균형이 어긋나거나 오장육부를 소통시키는 정맥과 림프가 적체되면 자동문이 닫혀서 독소와 열독이 18개의 수혈과 등판에 나열된 60개 경혈 주변의 땀구멍으로 분출된다.

 

증상은 결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피부 가려움, 색소 침착, 점, 등드럼, 땀구멍 확장으로 나타난다. 이때 횡격막 소통제한은 주로 견갑골과 견갑골 사이의 능형근 부위에서 많이 나타난다. 등은 양기의 집합체이면서 피부가 얇아 몸속의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이 잘 나타나지만 시간이 오래되면 머리와 얼굴의 이목구비를 포함한 전신으로 분산된다.

 

반듯하게 누우면 12복모혈(腹募穴)로 생기가 채워진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리에 누울 때 팔다리를 큰 大 자로 뻗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몸이 피곤해서 잠시 쉬고 싶을 때도 누우면 저절로 이런 특성이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양기의 집합체인 등은 바닥에 닿을 때 땅의 음기를 끌어올리고 음기의 집합체인 몸통 앞면은 우주의 원기인 양기를 끌어 모으기 때문이다. 이때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 주는 자동문이 12복모혈이다. 12복모혈의 역할은 몸 정중선의 임맥이 독맥으로부터 전달받은 양기를 12복모혈로 전달하면 12복모혈은 각자의 경락과 장부로 에너지를 보내준다. 에너지가 넘치면 빼주거나 흩어지게도 한다. 피부미용에서 12복모혈은 얼굴 열과 붓기를 내릴 때 또는 통증을 풀어줄 때 많이 응용하는 곳이다.

 

12복모혈의 위치와 역할

 

 

수태음폐경의 복모혈인 중부는 쇄골 아래 상완골 상단에서 폐를 매달고 있는 쇄골의 균형을 잡아 준다. 폐와 표리관계인 수양명대장경의 복모혈인 천추는 배꼽 좌우의 위경에서 작용한다. 족양명위경의 복모혈은 명치와 배꼽 사이에서 위장과 상부 복직근의 문제를 조절하지만 강압은 금물이다. 위경과 표리관계인 족태음비경의 복모혈인 장문은 제11번 늑골 아래 간경에서 간과 더불어 오장과 내분비계를 관장한다.

 

수소음심경의 복모혈인 거궐은 검상 돌기에서 횡격막을 조절하고 심경과 표리관계인 수태양소장경의 복모혈인 관원은 배꼽과 치골두덩 사이에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한다. 족태양방광경의 모혈인 중극은 임맥과 충맥의 기운을 모아 임신과 월경, 복부비만이나 전립선비만을 담당한다. 방광과 표리관계인 족소음신경의 복모혈 경문은 제12 늑골 하단에서 신장의 문인 명문과 소통된다.

 

수궐음심포경의 복모혈인 단중은 제4늑간 선상에서 좌우 유두로 호르몬 순환과 심장을 보조하고 심포와 표리관계인 수소양삼초경은 배꼽 아래 기해혈에서 기운을 일으켜 폐경으로 에너지를 보낸다. 족소양담경의 복모혈 일월은 제7늑간에서 근건의 균형을 조절하고, 족궐음간경의 복모혈인 기문은 제 6늑간에서 임맥의 거궐과 같은 선상에 자리하면서 피의 해독과 면역력 등 500여 가지 이상의 일을 한다.

 

어깨 관절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과 경혈

 

견갑거근을 여닫는 대장경의 거골

 

견갑거근(어깨올림근)은 경추 1~4번에서 기시해 견갑골 상각에 정지하면서 목뼈의 회전과 어깨가 승모근 쪽으로 올라가게 한다. 폐를 감싸고 있는 근막 제한이 어깨 통증과 목뼈 1~2로 나타난다. 견갑골에서 소장경의 병풍은 견갑거근의 신경 제한을 소통시키고 척골신경을 조절하는 대장경의 거골은 견갑 거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극상근을 여닫는 대장경의 거골

 

극상근(가시위근)은 견갑골(어깨뼈) 위쪽 오목한 곳에서 기시해, 어깨 관절을 한 바퀴 감아 견관절 외전 큰 결절에서 정지한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좌우의 팔을 밖으로 벌릴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 주는 근육으로 숭모근과 삼각근이 함께 작용한다. 회전근개(어깨둘레띠) 질환을 만드는 극하근(가시아래근), 견갑하근(어깨밑근), 소원근(작은원근)과 함께 어깨관절의 균형조절을 담당한다.

 

극상근이 경직되거나 수축되면 머리 빗기, 칫솔질 등 팔을 굽혀 위로 올릴 때 통증을 느끼고, 강한 자극에는 극상근 힘줄이 손상되기 쉽다. 극상근은 쇄골과 견갑골 전후면의 중심을 잡아주므로 임맥과 독맥의 영향도 받는다. 후두골 독맥의 뇌호가 극상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조절하고, 척골신경을 조절하는 대장경의 거골이 극상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극하근을 여닫는 소장경의 병풍

 

극하근(가시아래근)은 견갑골 극하와 오목한 곳에서 기시해 상완골의 큰 결절에 정지한다. 4개의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이고, 견관절을 외회전시키는 근육이라 브래지어를 채울 때 크게 작용하는데 소원근과 함께 위팔뼈를 밖으로 돌아가게 한다. 등의 모든 근막과 어깨 관절들에 힘을 실어주면서 몸통에서 상초 즉 흉강의 중심을 조절한다.

 

따라서 부교감 신경계와 대립하는 교감신경계의 영향을 받는 혈관, 땀, 타액, 혈관 수축으로 인한 손의 지나친 땀은 극하근과 함께 능형근과 전거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켜 주면 도움이 된다. 후두골 풍지 위에 시상반사구는 극하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조절하고, 소장경의 병풍은 극하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소원근을 여닫는 삼초경의 견료

 

소원근(작은원근)은 견갈골 외측 중앙에서 기시해 상완골의 큰 결절에 정지한다. 4개의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소원근은 극하근 아래에 붙어서 극하근의 운동을 보조한다. 뒷머리 독맥의 뇌호가 소원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조절하고, 요골신경을 조절하는 삼초경의 견료가 소원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광배근을 여닫는 방광경의 양강

 

광배근(등넓은근)은 흉요건막(흉추 7번에서 장골능까지)에서 기시해 상완골(위팔뼈머리)에 정지한다. 전거근과 길항작용을 하면서 견관절의 신전, 내전, 내회전 운동을 담당하는데 팔을 크게 벌리고 올렸을 때 가장 크게 펼쳐진다. 광배근의 옅은 층은 액와면에서 대흉근과 연결돼 액와를 형성하고 장요근(엉덩허리근)과 대둔근(큰볼기근)운동을 담당해 등결림, 옆구리 결림, 4~5지손가락 통증을 만든다. 광배근이 수축되면 팔을 올리고 잠을 자게 되는데 팔을 올리고 자면 어깨관절에 소통제한으로 목에 문제가 정체된다.

 

흉추 8번 좌우 방광 1선의 췌유는 복부의 중완과 소통하면서 광배근 신경을 지배하고 흉추 10번 선상의 중추 좌우 방광 2선의 양강은 광배근과 흉장늑근, 흉반늑근의 경직과 막힘을 열어 주는 문이다. 특히 흉추7번 선상의 지양은 척추기립근(척추세움근)의 가장 심층인 장회전근의 문이고 몸통의 중초와 상초의 경계선이면서, 방광경근이 기시하는 문이다. 또 흉추7번 신경이 좌우의 격유와 격관을 따라 간의 복모혈인 간의 기문과 횡격막을 열어주는 임맥의 거궐에서 소통한다.

 

 

대원근을 여닫는 소장경의 견정

 

대원근(큰원근)은 견갑골(어깨뼈) 하각 외측연에서 기시해 상완골(위팔근) 이두근구(위팔뼈두갈래근고랑)에 정지 한다. 광배근과 함께 상완골 앞쪽에 부착해 팔을 높이 들어 올릴 때 펴지는 광배근을 보조하면서 견갑골 균형 조절을 보조한다. 후두골 뇌호에서 풍부 중간에 시상반사구가 대원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조절하고 액와신경을 조절하는 소장경의 견정은 대원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특히 몸에서 상초를 관장하면서 폐의 문인 신주는 가슴의 옥당과 소통하면서 심근을 조절하는 문이고, 좌우 협척 혈은 폐열을 내려준다. 좌우 방광 1선에는 폐유가 자리하고 2선에는 폐에 산소 조절을 하는 백호가 우리 몸의 혼백 중 백(물)을 주관하므로, 견갑골 중앙에 자리하는 천종은 몸의 수로를 열어주는 문이 된다. 따라서 얼굴 피부 건조증은 흉추3번과 함께 몸에서 골격근을 조절하면서 흉추신경총을 관장하므로 심장의 문이면서 대장경근이 기시하는 흉추 4번과 위경근의 문이면서 간열을 다스리는 흉추 5번의 좌우 기립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켜야 한다.

 

견갑하근을 여닫는 비경의 천계

 

견갑하근(어깨밑근)은 견갑하와 즉 어깨뼈 안쪽 오목한 곳에서 기시해 상완골 작은 결절에 정지하고 견관절 내회전 운동을 담당한다. 견갑골을 중심에 두고 극하근과 양면에서 서로 길항 작용을 한다.

 

4개의 회전근개 중 하나이고 견갑하근의 근막은 견갑골 안쪽에 부착돼 상완골두(위팔머리뼈)를 지나는 상완이 두근(위팔두갈래근)의 두 힘줄을 덮고 뒤쪽 극하근을 덮는 근막과 연결되므로 견갑하근의 통증은 오십견 치료에 대표적인 근육이다. 흉곽관절(어깨뼈가슴관절)과 액와근막(겨드랑이근막) 운동을 담당하는 견갑하근의 소통 제한은 팔꿈치나 손등의 피부가 시린 통증을 호소하고 손목 중앙에 결절을 만들고 호흡이 얕아서 잠잘 때 팔을 올리고 잔다. 특히 잠 잘 때 팔의 통증을 만든다.

 

뒷머리 독맥의 뇌호가 견갑하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조절하고 비경의 천계가 견갑하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 시켜주는 문이다.

 

능형근(마름근)을 여닫는 풍문과 심유

 

소능형근은 경추7번과 흉추 1번의 극돌기에서 기시해 견갑극근에서 정지하고 대능형근은 흉추 2~5번에서 기시해 견갑골 안쪽면에서 정지한다. 능형근은 전거근(앞톱니근)과 견갑골(어깨뼈) 안쪽 면으로 근막관절을 이루고 있는 외복사근(배바깥빗근)과 하나의 근육처럼 작용하면서 견갑거근과 함께 견갑골 안쪽에 붙어서 견갑골을 안쪽으로 모으고 거상시키고 척추를 늘려 주는 작용도 한다.

 

능형근인 두경판상근(머리와 목 널판근)과 전거근(호흡근)의 소통제한은 등에서 등드럼, 색소침착, 땀구멍 확장 등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이것은 늑골 사이로 흐르는 정맥이나 림프 소통의 적체로 인한 노폐물이 피부를 통해 분출되는 것이다. 또 간은 횡격막(가로막)이 호흡할 때 가장 크게 운동하는 장기 중 하나다. 늑골 목 뒤 두경판상근 에서 x자로 교차해서 목과 어깨의 균형을 잡아 주는 근막 라인이 몸통을 에워싼다. 다시 복부에서 x자로 교차할때 수축이 되면 간이 운동성 제한을 가장 크게 받는다. 따라서 횡격막과 전거근과 뒷목의 소통 제한은 능형근 부위에서 여러 가지 노폐물로 분출된다.

 

능형근을 지배하는 신경은 후두골 독맥의 옥침이 조절한다. 방광 2선의 풍문이 소능형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위경근의 기시점인 흉추5번 횡선에서 방광 1선의 심유가 능형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삼각근을 여닫는 천종, 견정, 거궐

 

삼각근(어깨세모근)의 전부는 쇄골외측 1/3지점에서 기시하고 중부는 견봉 외측에서 기시하며 후부는 견갑극에서 기시해 모두 상완골의 삼각근 조면에서 정지한다. 전부는 견관절 굴곡과 내회전을 담당하고 중부는 견관절을 90도 회전시키며 후부는 견관절 신전과 외회전 운동을 담당한다. 삼각근은 7개의 섬유다발이 세 방향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 전부섬유 두 가닥과 후부섬유 세 가닥은 속도에, 중부섬유 두 가닥은 힘을 쓰는데 작용한다.

 

전부섬유는 쇄골 1/3 지점에 부착돼 승모근 및 대흉근과 함께 운동을 한다. 중부섬유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삼각근 거친 면이 하지의 안쪽 근육 사이 막으로 연결돼 몸통 안의 근막의 균형과 보행 시 몸통 안에 있는 장부 들의 균형조절도 담당한다. 후부섬유는 견갑골에 붙어 승모근과 더불어 가슴우리의 개폐 운동을 도와준다. 전삼 각근의 소통제한은 팔을 뒤로 올릴 때 통증이 온다. 중삼각근의 소통 제한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팔 외측 통증을 만들고 후삼각근의 소통 제한은 견갑골을 덮고 있는 극상근과 극하근에 통증을 만든다.

 

삼각근 신경을 지배하는 액와신경은 소장경의 견정에서 조절하고 전삼각근은 명치 아래 심경의 모혈인 거궐이, 중삼각근은 어깨에서 담경의 견정이, 후삼각근은 극상근과 극하근 중간에 소장경의 천종이 삼각근의 경직과 막힘을 소통시키는 문이다.

 

 

김여진 진여수워터테라피 대표

 

프로필 : 김여진 핸드경락성형미용센터 설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기공학)전문가과정 수료, 국민대학교 미용아카데미 초빙교수(핸드경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동양철학과 전문가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 명예석사 수료, 진여워터테라피 중앙연구소 설립,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 저서 :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 ‘김여진의 핸드경락 마사지’, ‘김여진의 발 경락 마사지’, ‘코리안 경락 마사지’, ‘굿바이! 팔뚝살’, ‘피부호흡을 위한 워터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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