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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 2019년 핵심 추진 사업목표는?

2월 19일 정총 올해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 강국 도약 지원' 확정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정원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2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 핵심 추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 목표로 ▲화장품 제도 선진화와 합리화 ▲소비자 보호와 소통 강화 ▲ 화장품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교육과 업무 효율성 증대 등 4가지를 확정했다.

 

화장품협회가 추진하는 첫번째 사업목표인 '화장품 제도 선진화와 합리화'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화장품 광고 자문을 비롯해 광고 분쟁 조정, 모니터링 업무 수행을 통한 표시·광고 자율모니터링기구 설립과 운영, 국회·정부 등과의 소통 강화, 의약외품, 위험물안전관리 관련 법령 애로사항 개선 연구(의약외품 등 기타 제도 개선 연구), 환경 관련제도 개선 연구와 환경 이슈 대응 등을 통해 구체화시킨다.

 

 

화장품 표시·광고 자율모니터링기구 설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화장품자문위원회, 화장품 광고분쟁조정위원회를 둘 계획이다. 두 위원회의 주요 역할과 업무는 광고표현 자문, 광고표현 관리 민원 상담과 질의 회신 등 '광고 자문'이고 소비자로부터 받은 광고 분쟁 관련 민원 상담과 질의 회신, 광고 불만 또는 분쟁 사항 조정 등을 포함한 '광고 분쟁 조정'이다. 또 과대, 허위, 부당 광고 모니터링도 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선진화와 합리화를 위해 국회·정부와의 소통 체계 강화를 통한 화장품 산업 이해 제고를 꾀한다. 이를 위해 국회 헬스와 뷰티 포럼을 운영하고 식약처와 업계 정책협의 체계 구축과 운영을 실시한다. 또 국회 보좌진 간담회와 식약처·업계 정례 간담회를 추진하고 제도와 이슈 관련 사전 정보 수집 강화에 힘을 쏟는다.

 

화장품협회는 화장품 뿐 아니라 의약외품 등 기타 제도 개선도 연구한다. 특히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제도 변화 모니터링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화장품 제조소 위험물 관리 법령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위험물안전관리법령 관련 애로사항 개선 연구도 실시한다. 또 자원재활용법 관련 제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환경 관련 제도도 연구할 계획이다. 포장재 재질과 구조 개선 기준, 포장재질포장방법 기준 등 관련 제도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환경단체와 네트워크 강화, 환경 이슈에 대응한다.


                                             대한화장품협회 2019년 핵심 추진 사업목표

 

 

두번째 사업목표는 '소비자 보호와 소통 강화'다. 소비자 보호와 소통 강화는 사전 정보 수집 체계 구축과 운영, 화장품 안전 플랫폼 확대, 올바른 안전 정보 제공, 소비자위원회 신설·운영으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3가지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화장품협회는 사전 정보 수집 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화장품 이슈 리스크 프로파일 구축과 이슈를 분석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팩트시트와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고 화장품 안전 정보의 미디어 심층 보도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화장품 안전 플랫폼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번째 사업목표는 '화장품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다. 사업 내용은 화장품 세계 5대 국내 박람회 육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를 통한 K-뷰티 세계 강국 도약 지원,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정보 제공, 중국 수출 지원, K-뷰티 지적재산권 침해 대응과 보호,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국제 협력 강화다.

 

화장품협회는 K-뷰티 신제품, 트렌드 등 우수성 홍보와 중소기업 수출 진흥을 위해 세계 수준의 국내 화장품 박람회 육성에 힘을 쓸 계획이다.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우수성 홍보를 위해 B2C 홍보행사, B2B 비지니스 미팅 등 지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화장품협회는 10월말 두바이에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연다. KOTRA가 주최하는 '한류박람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컨텐츠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한다. 

 

마지막 다섯번째 사업목표는 '교육과 업무 효율성 증대'다. 사업 내용에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한 법정 교육,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교육 운영, 사무국 업무 효율성 강화가 있다.

 

이중 올해 화장품협회의 핵심 사업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 강국 도약을 위한 지원'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 신속 출시를 위한 심사 간소화 연구, 유통화장품안전관리 시험법(중금속, 미생물) 합리화 연구, 사용제한 원료의 사용기준 개선 연구, 원료와 완제품의 합리적 품질관리 개선 연구, 화장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광고 제도 개선 연구, 보고된 원료목록정보 보호에 대한 연구, CGMP 제도의 국제 조화 연구, 천연화장품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연구 등 화장품 제도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협회 측은 현재 K-뷰티의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수출 지원에도 많은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지역 다변화' 정보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에 미국,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규정, 제품 등록 절차에 대한 온라인 강좌 개설을 진행한다. 주요 국가의 제품 등록 우량 대행 기관도 안내하며 수출위원회 개편도 운영한다.

 

화장품협회는 중국 제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정보 제공도 한다. 경내 책임자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과 통관 절차 온라인 강좌 개설, 중국 화장품 기본법 개정 전후 비교 조사, 위생행정 허가 절차 온라인 강좌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중국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또 중국 수입 화장품 등록 신청 동향 정보 제공도 함께한다.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적재산권 침해 대응과 보호에도 주력한다. 특허청 등 정부 협력을 통해 해외 정부에 신고와 단속 요청도 한다. 무무소, 무궁생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불사용취소심판 청구, 현지 매장 모니터링 후 지식재산권 침해 매장에 경고장 발송 대응과 함께 침해 대상국에 지재권 침해 매장을 알리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화장품협회는 올해 이같은 사업목표 실현을 위해 예산을 29억 7,366만 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예산 24억 7,032만 원보다 20%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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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  정기총회  K-뷰티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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