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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스페인 드럭스토어, 화장품 유통채널 중요성 확대

더글라스, 프리모, 드루니 등 올해초부터 매출 증가 중요한 위치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향수 시장에서는 주요 드럭스토어들이 성장과 함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지만 최근 칸타월드 패널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대형마트 메르카도나(Mercadona)가 럭셔리 제품 세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뷰티 시장에서 66%의 경제적 가치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드럭스토어 리더 자리는 올해에도 견고하지만 드럭스토어는 주요 제품인 향수 카테고리가 없이도 뷰티 시장에서 중요성을 갖기 시작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칸타월드 패널 스페인의 로사 필라르 로페즈(Rosa Pilar Lopez) 이사는 "오래 전에 시작된 구조조정 이후 다른 체인점 인수와 매장 폐쇄와 함께 더글라스 상황이 전문 멀티 브랜드 체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뷰티 분야와 고급 제품, 향수 부문에서 프리모(Primor), 드루니(Druni) 등과 같은 체인점의 역동성으로 인해 더글러스가 포지셔닝을 상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칸타월드 패널의 최신 데이터는 뷰티 제품(향수,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이 2018년 0.4%로 안정성이 감소한 이후 2019년 1월 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월에는 15세 이상의 1,970만 명이 2018년 1월보다 1.6% 더 많은 제품을 구매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평균 21.4유로를 소비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수치이다.

 

로사 필라르 로페즈(Rosa Pilar Lopez) 이사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변화가 있었으며 소비자는 매장 방문 빈도가 적어지고 제품을 덜 구매했다. 또 낮은 평균 구매 가격이 성장 감소를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향수가 1월 중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로 뷰티 부문 총 판매의 35.1%를 차지했으며 다른  카테고리는 총 1.6% 성장했다. 향수 카테고리 부문을 제외했을 때 드럭스토어 매장은 1월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유통 채널로 하이퍼, 대형, 할인매장과 같은 유통채널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채널을 앞섰다.

 

한편, 향수 카테고리에서는 전문 드럭스토어 매장과  전통 향수 매장이 2019년 1월 동안 가장 매출이 감소한 유통경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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