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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내년 뷰티 시장 진출한다

3월 중순 로마 박물관 행사서 2020년 대규모 런칭 계획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가 뷰티 시장에 첫 진출한다. 에르메스(Hermès)는 지난 수년간 파리 럭셔리 그룹에서 추진했던 뷰티 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대규모 런칭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에르메스(Hermès) 관계자는 패션네트워크(FashionNetwork.com)에 '에르메스(Hermès) 정신에 어울리는 훌륭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말하며 자세한 세부 계획과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계획하고 있는 에르메스(Hermès)는 이제 미용 분야에서 가속화할 준비가 됐다. 특히 지난해 4월 프랑스 르몽드(Le Monde)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악셀 두아마스(Axel Duamas) 매니저는 "장기적인 시점에서 에르메스는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특히 화장품과 향수,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세가지 분야 시장에서 에르메스는 그동안 쌓아온 유통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20년까지 개인위생용품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뷰티 시장 진출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3월 16일까지 아라 파키스(Ara Pacis) 박물관에서 진행됐던 '에르메스 장인들과 만남'(Hermès hors les murs) 이벤트에서 발표됐다.

 

에르메스(Hermès)는 지난 1930년부터 향수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2004년에는 쟝클라우드 엘레나(Jean-Claude Ellena)를 조향사로 영입했다. 엘레나(Ellena)는 2016년 크리스틴 네겔(Christine Nagel)에 의해 '독점적인 향료, 후각 디자인의 감독과 에르메스 향수의 유산'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2014년 이래로 에르메스와 함께해온 네겔은 최신 제품인 운 쟈뎅 술 라 라군(Un Jardin Sur La Lagune)을 지난 1월 출시했다.

 

에르메스는 2014년 집안에서 사용하는 향수로 목욕과 바디라인인 르바인 에르메스(Le Bain Hermès)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신중하게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다. 현재 에르메스 향수(Hermès Parfums)의 매출은 그룹 전체의 총매출액 5%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매출액은 2억 8,800백만 유로(한화 약 3,670억원)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2017년 보다 9% 증가한 3억 유로(한화 약 3,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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