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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리포트] 캐나다, 뷰티 제품 '포괄적 다양성' 강해진다

인종, 젠더, 노년, 남성 등 수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트랜드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전 세계 뷰티 산업은 최근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메세지를 가진 제품 트렌드가 주목을 끌면서 사회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광범위한 분야에서 '보편적 성격'(Inclusive)을 강조하고 있는 캐나다는 뷰티 산업에서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이러한 메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종에 따라 다른 스킨 컬러에서부터 노년과 남성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에서 뷰티 산업의 소비자들에 대해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들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비 트랜드와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해 전문 매체인 더 키트(The kit)가 심층보도했다.

 

# 왜 뷰티 산업에서 '포괄성'(Inclusivity)이 문제가 되는가?

 

왜냐면 모든 이들이 파티에 초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뷰티 산업은 소수의 한 사이즈에만 맞는 제품을 생산해 왔다. 모든 이들은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모양이었다. 즉 20대였고 빛나는 금발을 가진 하얀 피부의 여자로 상정이 됐었다. 피부 파운데이션 색깔이 12가지라는 것은 가장 적절한 숫자처럼 보여 왔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더 이상은 아니다. 마케팅과 수익이 다양성으로 밀어 내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혼란이 가져온 실제적 영향력을 간과할 수는 없었다. 그러한 변화들이 자신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3명의 인플루언서(Influencers)가 있다.

 

 

# 모든 연령을 위한 뷰티

 

캐네디언 인플루언서인 그리스 그래넴(Grece Ghanem, 54)은 뷰티 캠페인에 나이든 여자들이 나오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말했다.

 

“가끔은 여성들의 책임과 직업적 경로가 우리 어머니들이 자라 왔던 환경과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우리 어머니들이 살아온 시대에는 여성들의 한가지 역할만을 강조했다. 대부분은 가정주부로서 특히 나이가 들면 더욱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뷰티 산업에서 나이든 여성들을 보는 것은 아주 큰 기쁨이 된다. 현재 삶의 지금 상태 그대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자부심을 주고 최근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여인들을 대표하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뷰티 산업에서 모든 연령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

 

 

# 모든 스킨 컬러를 위한 뷰티

 

남수단 모델인 냐킴 개트웨( Nyakim Gatwech)는 어두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는 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언급했다.

 

“쇼핑몰에서 피부톤에 가까운 파운데이션을 찾느라 몇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 마침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것은 생산이 중단됐고 엄청난 상처를 받기도 했다. 몇 년 후 사람들은 리한나가 모든 스킨 컬러를 위한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나는 무척 회의적이였다. 하지만 480가지 색조 중에서 나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색깔을 찾았을 때 무척 당황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는 이러한 사실이 마법같고 언제든지 세포라에 가면 내게 맞는 컬러를 고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고 있다. 이는 예전에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이제 점차 더 많은 메이크업 브랜드가 어두운 피부를 가진 여성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는 나를 있는 모습 그래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나는 이러한 시도가 단기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나를 비롯한 수백만의 어두운 피부를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지게 되기를 희망한다."

 

 

# 모든 젠더를 위한 뷰티

 

본트리올의 뷰티에 엄청난 열정가이자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마이클 벌치아니(Michele Burchiani)는 남성들의 메이크업이 주류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들의 메이크업을 둘러싼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은 오래 되었지만 상당히 느리게 진행됐다. 뷰티를 사랑하는 남성으로서 샤넬과 톰 포드같은 아이콘이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만들고 출시하는 것을 보면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이러한 제품들은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한 두가지 이유로 수줍거나 두려워했던 청중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접근하기 쉬운 화장품 브랜드들이 그들의 뒤를 이어 많은 쇼핑객들을 양산하고 이들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나에게 아름다운은 누구나 느끼고 그렇게 살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진법을 넘어서서 나는 화장이 젠더를 나누는 기준이 되지 않는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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