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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국내 자생식물 연구개발력 인정받았다

성균관대 등 협력 '어리연꽃' '낙지다리' 피부효능 발견 국제학술지 게재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 3년여 동안 진행한 국내 자생식물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지난 3년여 동안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미백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SCI)인 'Molecules'와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월 22일 밝혔다.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R&D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의 효능을 확인했다.

 

'어리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에만 함유된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클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어 항염작용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e) 효과가 확인돼 산화균형이 무너지거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며 항염 작용, 보습, 미백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콜마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 4월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전(CI KOREA 2019)'의 특별행사로 진행된 '2019 국제 화장품 신기술 신소재 동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낙지다리가 자가포식 효과가 있어 주름개선, 항염, 항산화, 항노화, 미백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도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각 국가의 생물자원을 이용한 나라는 그 자원을 제공한 나라에게 수익 일부를 제공해야 한다. 국내 화장품과 의약품 산업이 사용하는 원료의 54%가 해외에서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산 자원을 이용한 연구개발이 필수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소재 개발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연구가 미미했던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했다"며, "아직까지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여러 자생식물을 토대로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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