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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날개 활짝 펼까? 정부 다음달 화장품 등 수출확대 방안 발표

산업부, 5대 소비재 주력 품목 육성 한류, 신기술 활용한 제품 개발 등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정부가 화장품을 비롯해 패션의류와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 품목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재와 바이오, 2차전지 등을 '신(新)수출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0일 수출총력지원체계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국무역협회 회장 공동 주재로 국가 차원의 수출 컨트롤 타워인 '민관합동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연데 이어 수출유관부처와 지원기관이 신수출성장동력 수출 확대 방안과 비관세장벽 대응, FTA 추진 현황 등 주요 통상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활력제고 대책' 후속조치 추진 계획과 신수출성장동력 수출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 주요 통상이슈 현항과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277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전체 수출의 4.6%의 비중을 차지한 5대 소비재 수출 지원에 대한 방안도 안건에 들었다.

 

산업부는 앞으로 한류 마케팅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전자상거래 수출 등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한류와 신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소비재 특성을 반영한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인증‧통관 등 비관세 장벽 해소,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와 헬스에 관한 대책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체코, 미국, 칠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 거점공관을 통해 전략 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의료기기전(CMEF)에서 현지 맞춤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수출을 지원하고 오는 6월과 11월에 각각 열리는 BIO USA와 BIO EUROPE 등에 대한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역시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이 수출을 통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쳐가야 한다. 속도감 있게 수출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수출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서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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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화장품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통상대응반  수출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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