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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사 화장품 시장개척 '성과' 수출상담 131억 계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상담회 중국 현지 50여개 유통사 참여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중국 창사시에서 개최한 화장품 수출상담회에서 150억 원에 달하는 수출성과를 거뒀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린 화장품 수출상담회에서 현장 수출계약액 약 23억 원, 수출상담액 약 131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4월 30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이 파견된 창사시는 후난성의 성도(省都)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으며 소비력 또한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 화장품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국내 1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화장품 시장개척단이 화장품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중국 현지 50여개 유통업체와 만났다. 이 가운데 셀비오코스메틱이 10억 원, 테르시아가 6억 1,000만 원, 비엘트레이드가 1억4,000만 원, 엠케이유니버셜이 1억 2,000만 원의 현장 수출계약액을 기록했고 나머지 10개사도 4억 원의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최경수 셀비오코스메틱 대표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창사와 후난성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반응도 좋아 곧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개척단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후난방교전상(湖南方桥电商)을 방문해 한국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후난방교전상 측 요청으로 참가업체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간담회장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후난방교전상 천위 총경리는 "중국 내 B2C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품목이 화장품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기 위해 5, 6월 중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천위 총경리는 "본사는 창사에 있지만 자사와 협력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전역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의 중국 내륙시장과 수입상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지난해 연안지역 중심 상담회에 이어 올해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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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난성  창사  화장품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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