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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바이오메디컬 신소재 메카로 뜬다

산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선정 내년부터 3년 동안 143억 투입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의 메카로 뜰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세종시는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를 비롯해 76종의 사업화장비를 구축한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가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한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을 가공, 발효, 합성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신소재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 시대와 함께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합성생물학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약과 식품, 화장품의 공동영역에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는 늘어나고 있는 수요를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계획을 면밀히 준비해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는 향후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를 비롯한 76종의 사업화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전주기 기업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KAIST의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기술상용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가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것은 화장품 업계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 인근 충북 오송지역은 해마다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가 열릴 정도로 화장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 충북도는 오송과 청주를 중심으로 화장품, 뷰티 산업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충청북도가 바이오메디컬 허브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세종시와 대전광역시까지 이르는 대형 화장품뷰티클러스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은 핵심산업 분야의 장비와 시설 등 기술기반을 조성하고 산학연의 공동 활용과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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