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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브랜드보다는 ODM 업체 성장성 높다

한화투자증권 "ODM 업체 수혜 코스맥스, 한국콜마 탑픽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사드 여파로 닫혔던 중국 시장의 문이 열리고 한한령 해소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회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 역시 중국 시장 재진출 또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브랜드 업체보다는 ODM 업체들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이라는 보고가 증권가에서 나왔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관광객 수치가 2018년 3월부터 회복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한중 항공노선 증가와 중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 패키지 판매 시도 등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중국 관광객의 주요 구매 채널인 면세점에서 화장품 판매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 회복이 그대로 화장품 업계의 호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나 중국 관광객의 화장품 소비 패턴이 바뀐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손효주 연구원은 "단순한 회복만으로 밸루에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부족하다. 회복을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랜드 업체보다는 ODM 업체들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를 탑픽(top picks)으로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손 연구원은 ODM 업체들의 성장성이 브랜드 업체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내 시장의 상황을 봤을 때 자체 생산설비와 유통채널을 갖추지 않은 브랜드들도 더욱 다변화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쟁력 있는 ODM 업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신생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들과 만나면서 성장성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 수혜는 ODM 업체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손 연구원의 전망이다.

 

여기에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 관광객 회복에 따라 면세사업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인들이 한국 브랜드보다는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를 더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를 안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중국 현지 업체들의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ODM 업체들의 중국 사업 중심이 바로 중국 현지 업체들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견고하다는 것이다.

 

한편, 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고성장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LG생활건강과 연우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는 고성장하겠지만 매스 브랜드들의 판매 악화로 전사 이익의 감소가 예상돼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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