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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더바디샵,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 새로운 정책 시행

6월부터 제품 공병 가져오면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로 교환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제품 공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바우처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국 글래머(Glamour)는 “패션 업계에서 헌 옷이나 철이 지나 입지 않는 옷을 재활용하는 ‘Shwopping(쇼핑과 스와핑의 합성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뷰티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더바디샵이 1992년부터 재활용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며 많은 돈을 절약해 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글래머가 추천한 가장 좋은 친환경 실천 방법은 시대정신에 맞춰 모두 사용한 뷰티 제품 공병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알려지고 있고 마스카라 튜브나 데오드란트 용기 등 분류 방법이 어려운 포장재의 경우에도 재활용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92년부터 재활용과 리필 정책 등을 실시해온 더바디샵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 내 새로운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6월 5일부터 영국의 더바디샵 매장에 제품 공병을 가지고 오면 다음 구매에 쓸 수 있는 ‘바우처’를 교환해 준다.

 

 

병, 튜브 등 다양한 소재로 된 더바디샵 공병을 매장에 5개 가져오면 5파운드 바우처로 교환해 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더바디샵 브랜드 공병이 아니어도 재활용을 위해 매장에 공병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더바디샵 바우처 교환이 이뤄지지 않는다.

 

더바디샵의 새로운 재활용 정책에는 혁신적인 재활용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테라사이클은 공병 제품을 이용해 포장 일부를 재활용하고 공원 벤치와 놀이터와 같은 새로운 공간에 재활용된 성분을 다시 사용한다.

 

테라사이클은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주요 소비재 브랜드와 제조회사, 도시,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제품과 포장을 재활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테라사이클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같이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도 제품과 포장재로 통합해 재활용하고 있다.

 

더바디샵 글로벌 커뮤니티 무역 매니저인 리만은 “더바디샵은 환경을 위해 사람, 특히 여성에게 힘을 불어넣는 정책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며, “변화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은 쓰레기 수거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플라스틱을 가치 있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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