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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중국 시장 '투트랙' 전략 공략 나선다

한화투자증권,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 '애터미'와 중국 합작공장 설립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설립한 민관 합작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투트랙으로 중국 시장에서 날아오를 조짐이다. 안정성과 성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이 기대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주력 고객사의 성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주력 고객사 이외 고객사와 해외 성장성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꾸준히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안정성은 바로 실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4,306억 원, 663억 원, 546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1.5%, 13.3%, 13.0% 늘어난 수치다. 또 화장품 매출액도 1,436억 원으로 6.9%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2,317억 원으로 15.1%나 성장할 것으로 보여 콜마비앤에이치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헤모힘'이 중국 시장에서 점차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와 함께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애터미 이외의 고객사와 거래를 확대하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콜마비앤에이치는 '투트랙'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애터미와 합작 형태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애터미의 중국 사업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콜마비앤에이치도 직접 공장을 설립, 중국 현지 업체들의 ODM 물량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애터미 제품의 중국 허가가 지연되긴 했지만 자체 공장 가동이 계획대로 시작되면서 중국 현지 업체들 제품의 생산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 성장성이 다시 부각된다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터미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으로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고 중국 자가 공장과 호주 유통법인을 통한 중국 업체와 거래가 시작되면 추가적인 성장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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