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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지난해 화장품 수출 26.5% 증가 60억 달러 첫 돌파

복지부, LG생활건강(25), 아모레퍼시픽(30), 한국콜마(100) 매출 100대 기업 포함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가운데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장률도 제약이나 의료기기 등 다른 분야보다 훨씬 높았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및 경영 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은 146억 달러로 2017년보다 1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이 62억7,700만 달러로 2017년 49억6,000만 달러보다 26.5% 증가했다. 또 화장품의 5년 평균 수출 증가율도 34.9%나 됐다.

 

하지만 2014년(18억9,500만 달러) 대비 2015년(29억3,100만 달러)의 증가율(54.7%)과 2015년 대비 2016년(41억9,400만 달러)의 증가율(43.1%)과 비교했을 때 수출 증가율은 둔화됐다. 제약은 46억6,500만 달러로 2017년 대비 14.9% 성장, 의료기기는 36억1,000만 달러로 14.1% 성장했다.

 

2018년 보건산업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또 일자리 분야에서도 화장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에서 화장품 분야는 33,400명에서 35,900명으로 2,500명이 늘어 7.6%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은 68,800명으로 3,700명(5.7%)이 늘었고 의료기기는 46,500명으로 1,300명(2.8%)이 증가했다.

 

경영 분야에서는 화장품 기업 전체 매출액이 2017년보다 1조 원이 늘어난 13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25위)과 아모레퍼시픽(30위), 한국콜마(100위) 등은 매출 100대 제조업 기업에 포함됐다.

 

2018년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단위 : 천 명)

 

 

2018년 보건산업(상장기업) 매출액 현황 (단위 : 조 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1%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도 2017년보다 4만 명이나 늘어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할 방침으로 지난달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수립, 발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여러 정책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 목표를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화장품 수출입과 무역수지 현황(2014~2018년) (단위 : 백만 달러)

 

 

한편, 보건복지부의 보고서는 의약품 제조업체 125개사, 의료기기 제조와 도매업체 58개사, 화장품 제조업 34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의 경우 대기업은 LG생활건강, SK바이오랜드 등 13개사, 중소기업은 네오팜, 대봉엘에스, 리더스코스메틱 등 21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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