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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허브, 홍콩 ‘K-뷰티’ 열풍분다

8월 15일~19일 홍콩컨벤션센터 ‘K-뷰티 엑스포 홍콩 2019’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K-뷰티’를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알리는 ‘2019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 2019)’가 다시 한번 홍콩에서 열풍을 일으킬 기세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5월 중국 상하이, 7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월에는 홍콩에 상륙한다.

 

킨텍스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수출입 시장이자 한국화장품 수입 점유율 1위,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의 테스트 시장인 홍콩 진출을 위한 ‘2019 K-뷰티 엑스포 홍콩(K-Beauty Expo Hongkong 2019)’를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중심부인 완차이의 홍콩컨 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 산업 육성과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2009년과 2015년 국내에서만 열렸던 K-뷰티 엑스포는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해외 행사가 열렸고 2017년에는 방콕은 물론 베트남과 대만으로 확대됐다.

 

홍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지난해 K-뷰티 엑스포 홍콩에서는 27개사가 51개 부스를 마련해 수출상담 85억 7,800만 원과 수출계약 16억 4,400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 킨텍스가 지난해부터 홍콩을 적극 공략하는 이유는 홍콩이 중국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 시장이자 재수출지역이기 때문이다. 홍콩은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홍콩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들은 현지에서 소비되거나 중국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으로 재수출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국 화장품 업계는 홍콩 시장을 승부처로 삼고 이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 왔다. 그 결과 한국 화장품은 해마다 3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15년부터 홍콩 수입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홍콩이 K-뷰티를 중국과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된 셈이다.

 

 

그렇기에 킨텍스도 홍콩에서 두 번째로 여는 ‘K-뷰티 엑스포’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뷰티 엑스포의 가장 큰 장점은 각종 전시회의 한국관과 확연하게 다른 차별성이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계는 한국관을 통해 전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K-뷰티 엑스포는 국가관 개념이 아닌 ‘K-뷰티’라는 단독 브랜드로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성이 강하다.

 

K-뷰티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장점이다. 킨텍스는 참가비 지원과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 운송과 통역 지원 등 해외 전시에 나서는 참가 기업들이 고민하는 각종 분야에 대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참가비용도 높지 않아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에 적격이다.

 

특히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는 K-뷰티 엑스포의 자랑으로 꼽힌다. 킨텍스는 홍콩무역발전국에서 사전 초청한 중국과 홍콩 바이어 50개사와 참가기업의 1대1 현장 매칭 상담 기회를 참가기업에 제공한다. 일대일 현장 매칭 상담에 대한 참가기업의 평가도 좋아 올해 역시 킨텍스가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홍콩무역발전국 주최의 ‘홍콩 푸드 엑스포 (Food Expo)’와 ‘뷰티&웰니스 엑스포(Beauty&Wellness Expo)’, ‘홈 딜라이츠 엑스포(Home Delights Expo)’, ‘홍콩 국제 차 전시회(Hongkong International Tea Fair)’ 등 초대형 메가 이벤트 4개가 동시에 열린다. 메가 이벤트와 함께 열리기 때문에 그만큼 참관객 숫자도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동시개최 행사를 포함해 모두 51만 명이 찾았다. 킨텍스 측은 올해 역시 51만 명, K-Beauty Expo 단독으로는 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중국과 함께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에서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현지 매체를 통한 파급력도 커서 참가업체들의 전시 회장 판매량도 상당히 많다. 또 홍콩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에 맞는 높은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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