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에센스와 얼굴 시트 마스크, 세럼, 달팽이 성분 화장품 등으로 대표되는 K-뷰티 이을 최신 뷰티 트렌드는 무엇일까. 영국 보그는 이에 대한 답으로 일본, 호주, 핀란드 등 세 국가의 뷰티를 꼽았다.

# 일본 - 시세이도, SK-II 브랜드 J-Beauty 주도 가장 큰 특징 '단순함'  

이미 시세이도(Shiseido)나 SK-II와 같은 브랜드로 일본 뷰티, 일명 J-Beauty는 잘 알려져 있다. 브랜드 파워도 제이 뷰티의 성공 요인이지만 영국 보그는 청결을 중시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 문화와 일본의 강화된 경제와 문화가 일본 뷰티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마트(BeautyMart)의 공동 설립자 밀리 켄달은 “일본 뷰티는 유럽과 한국의 피부와 바디케어의 중간 단계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함’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시세이도의 1020을 위한 와소(WASO) 스킨케어 컬렉션, 메이크업 브랜드 스쿠(Suqqu), 디에이치씨(DHC)의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자극 없는 스킨케어 등이다.

# 호주 - 건강한 성분, 웰빙, 깨끗한 국가 이미지 뷰티 이미지 긍정적 평가 '오가닉, 비건' 브랜드 주목

호주에서 생산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카카두 플럼(Kakadu plum)이나 노니 베리(Noni berry) 등 함유하고 있는 풍부한 천연 항산화 성분은 호주 스킨케어의 주요한 성분이다. 영국 보그에 따르면 건강한 화장품 성분과 함께 웰빙과 깨끗한 국가 이미지가 호주의 뷰티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인디 브랜드 프랭크 바디(Frank Body)는 소셜미디어 덕분에 커피 바디 스크럽과 스킨케어 라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호주의 대표적인 브랜드 이솝(Aesop)은 지속적인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대자연에서 일상을 보내는 호주인의 삶에 적합한 비건 브랜드 이니카 오가닉(INIKA Organics)과 닥터 로박스(Dr.Roebuck's)에 대한 관심이 높다.

셀럽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베카(BECCA)도 호주에서 만들어졌다. 미란다 커가 만든 유기농 브랜드 코라 오가닉(KORA Organics)도 호주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보그가 추천하는 제품은 노니 글로우 바디 오일(Noni Glow Body Oil)이다.

# 핀란드 - 인구 1.8명당 사우나 1개 웰빙 관련 문화 클래식한 아름다움 추구

북유럽 그중에서도 핀란드는 작년에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영국 보그에 따르면 핀란드 인구 1.8명당 사우나 1개가 있다고 조사됐으며 이는 핀란드의 뷰티는 사우나와 연관이 깊고 느리게 생활하는 문화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는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라 불리는 ‘루메네(Lumene)’다. 브랜드 연구개발 분야를 이끌고 있는 티나는 “핀란드는 웰빙과 관련한 인식이 여성에 의해 크게 영향 받는 나라이며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루메네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는 에어에레이팅 겔 마스크(Aerating Gel Mask)와 노르딕 C 글로우 부스트 에센스(Nordic C Glow Boost Essenc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