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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부진딛고 3분기 반등 '파란불'

3분기 화장품 매출성장률 100% 이상, 해외 면세점 입점, 수입 브랜드 판매 '호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2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다. 하지만 이미 반등은 시작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미 3분기부터 매출 신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과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확대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했지만 3분기 매출 성장세가 다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모멘텀도 풍부해 현 시점 바닥으로 매수 추천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018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부문의 경우 매출 76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로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 밖에  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선수요로 2분기 화장품 매출이 다소 부진했고 신규 브랜드 준비에 따른 비용이 공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요약손익계산서 (단위 : 십억원, %y-y, %)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부터 다시 급상승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현재 비디비치의 매출성장률이 다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를 넘어서고 있고 조만간 싱가폴 창이공항 창이면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이라며, "수입화장품 브랜드인 아워글래스도 현재 국내 면세점에 본격적으로 입점하고 있으며 연작은 2020년 매출목표 1,000억 원을 위해 연말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31만 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목표주가 36만 5,000원보다는 15% 하향된 것이지만 지난 9일 종가 16만 6,500원보다는 여전히 2배 가량 높은 것이어서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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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아워글래스  연작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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