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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 태국서 ‘브랜드K' 론칭 신남방정책 탄력받는다

중소기업 39개 한류문화 공동브랜드 ‘브랜드K' 론칭…문대통령 지원사격

 

[코스인코리아닷컴 윤정환 기자] 정부가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문화와 한국 상품의 홍보에 앞장서면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탄력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정부와 대한민국 중소기업 39곳이 함께 만든 공동브랜드 ‘브랜드K' 론칭행사를 태국 방콕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의 축사, 에이리·산들·베리베리·위키미키 등 한류가수 공연, 브랜드K 홍보대사 박지성의 제품 사용후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판로지원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는 K뷰티를 대표하는 한국산 화장품과 소형 가전이 주로 소개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문화와 관광 산업의 허브인 태국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한류가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브랜드K는 대한민국을 대표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한류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선정했다”며, “대한민국이 보장하고 세계인이 사랑할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지만,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브랜드K'를 앞세워 우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다.

 

정부 역시 '브랜드K'를 선보이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부족한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브랜드K' 론칭은 동남아 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역량강화 정책 추진의 시발점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브랜드K' 브랜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시장 판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 창업, 벤처기업에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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