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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글로벌 화장품, 환경오염 대응한 천연소재 개발 적극 나선다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제5회 NS 심포지엄' 글로벌 천연 소재 트렌드 공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개발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는 어떻게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새로운 환경오염 이슈에 대한 뷰티 브랜드들의 전략은 무엇이며 화장품 원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천연 소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대표 장문식, 장두식)은 10월 8일 경기도 오산 본사 5층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NS 심포지엄(The 5th NS Symposium)’을 개최했다. ‘NS 심포지엄’은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이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세계 각 지역의 천연물이 어떻게 활용돼 왔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히말라야 산맥을 품은 네팔에는 어떤 전통약재들이 있는지,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미세먼지의 실제 독성 기작은 무엇인지 소개했다. 아울러 에보닉(Evonik)의 신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환경오염에 대한 브랜드들의 다양한 전략을 민텔(Mintel)의 분석으로 보여줬다.

 

 

먼저 판차미리트(Panchamrit) 암리트 푸델(Dr. Amrit Poudel) 연구센터장이 ‘네팔의 천연 자생식물을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 개발(Natural Resources of Nepal: a Potential Source of New Cosmeceuticals)’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푸델 박사는 천연물과 한약재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네팔의 천연 의약품 자원 박물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네팔은 눈 덮인 산, 푸른 언덕, 빠르게 흐르는 강과 울창한 푸른 숲이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네팔은 히말라야 지역(15%), 구릉지대(68%), 테라이 지역(17%) 등 고도 50m부터 8848m(에베레스트)의 3개 지역으로 나뉜다. 이런 극단적인 지리적 다양성, 독특한 지형, 기후 조건 때문에 네팔은 다양한 동식물군을 보유하고 있다.

 

푸델 박사는 ”네팔에는 다양한 지형적 특성에 의해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꽃이 피는 6,000여 종의 식물이 있으며 의학적 가치가 있는 식물 종도 2,000여 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식물들은 네팔의 여러 민족들로부터 전통 의약 처방으로 사용돼 왔다”며 “호메오파시, 아유르베다, 유나니, 싯다 등 전통적인 치유 시스템이 행해져 왔으며, 네팔의 여러 민족들은 치료와 미용 목적으로 약초를 사용하는 그들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의 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과학 연구, 보존,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해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면서 “이에 네팔에 위치한 판차미리트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네팔의 허브에 대한 상세한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의료적 가치가 있는 천연 소재의 표본물질을 채집해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네팔의 천연 의약품 자원 박물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푸델 박사는 “현재 박물관에는 320종의 약용식물이 갖춰져 있다. 온라인으로 네팔의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전통적으로 어떻게 쓰여 왔는지, 과학적 효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현지 농장과 협업해 천연 식물을 추출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기초의학 생리학 교실 양동기 교수는 ‘미세먼지가 피부세포의 신호전달에 미치는 영향 연구(PM (Particulate Matter)-associated Cell Signaling and Modulators)’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세먼지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양동기 교수는 “미세먼지가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과 다른 환경문제와 연관돼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주변 미세먼지는 세계적으로 질병, 사망률과 관련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환경오염 문제 중 하나이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화장품 원료와 관련해 항산화, 노화방지 등 여러 이슈가 있지만 미세먼지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을 완화하는 원재료는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세포 신호 생성과 전도를 중점으로 PM(Particulate Matter)과 세포 손상의 상관관계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으며, PM에 의해 세포 내 Ca2+ 신호 전달을 조사해 PM의 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천연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관련 연구는 HaCaT cell line(human keratinocyte cell line)과 human Bronchial Tracheal Smooth Muscle Cells(MBTSMC)에 PM을 처리 후 PM에 의해 protease-activated receptor-2(PAR-2)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활성산소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유발하며, 연구를 통해 천연 추출물이 PM의 작용(Ca2+ 유입 증가, PAR-2 활성화)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양 교수는 “일부 천연 추출물이 DPM(Diesel Particulate Matter)을 유발하는 Ca2+ 유입과 PAR-2 ​​활성화를 억제해 대기 오염에 의한 피부, 기도 질환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Ca2+ 유입의 새로운 개념과 인간 각질 세포, 호흡기 상피에서의 단일 형질 도입은 피부와 기도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천연 제품을 탐구하는 작업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텔코리아 이화준 뷰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안티폴루션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새로운 환경오염 이슈에 대한 전략(Brands’ Strategy for the Emerging Environmental Pollution Issues)을 발표했다.

 

이화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공기 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피부트러블을 겪은 중국 소비자 중 45%는 환경오염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2%의 미국 소비자들은 외부의 오염이 그들의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47%의 태국 소비자들은 환경요인이 얼굴 피부의 모습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소비자들은 안티폴루션 뷰티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안티폴루션 뷰티 제품을 사용하거나 구매하고자 한다”며 “37%의 브라질 소비자들은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하는데 관심이 있고, 24%의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20~49세 중국 소비자들은 안티폴루션 마스크에 좀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52%의 중국 소비자들은 퍼스널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안티폴루션 클레임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안티폴루션 뷰티 제품의 출시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출시된 글로벌 BPC 신제품 가운데 안티폴루션 관련 제품은 2.6%로 아직은 비중이 낮은 수준이지만 2016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안티폴루션 뷰티 제품의 출시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서의 안티폴루션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화준 애널리스트는 “외부 오염물질이 피부,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소비자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안티폴루션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안티폴루션 제품군 가운데서는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선케어와 최근 신제품 출시가 매우 활발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식물, 미세조류 등으로부터 유래된 효능성분을 기반으로 한 특허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뷰티제품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때 새로운 기술, 원료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에보닉코리아 김석재 부장은 ‘APG & PEG 유화제에 대한 에보닉의 대안(EVONIK Alternatives to APG&PEG Emulsifiers)’을 설명했다.

 

김석재 부장은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Evonik Personal Care’의 새로운 컨셉인 ‘Natural beyond green’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서 에보닉이 개발한 자연적 친화적이며 고성능 제형의 유화제 제품으로 dermofeel®NC MB(INCI: Polyglyceryl-3 Distearate, Glyceryl Stearate Citrate)와 TEGO®CarePBS6(INCI: Polyglyceryl-6-Stearate(and) Polyglyceryl-6 Behenate)를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O/W 유화제인 dermofeel® NC MB(INCI : Polygylceryl-3 Distearate, Glyceryl Stearate Citrate)는 피부를 돌보는 느낌과 유연한 흡수 프로필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제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이 유화제는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APG와 PEG 유화제로 대체될 수 있다.

 

김석재 부장은 “또 다른 유화제인 TEGO®CarePBS6(INCI: Polyglyceryl-6-Stearate(and) Polyglyceryl-6 Behenate)는 독창적이고 다재다능한 PEG-free O/W 유화제로 ​​까다로운 유체 에멀젼을 위해 완전히 재생 가능한 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고성능 유화제는 수용성 UV 필터가 많이 함유된 UV 필터 또는 방충제나 천연 방부제와 같은 다른 까다로운 성분을 함유하는 자외선 차단 제제로서 까다로운 시스템에서의 탁월한 안정화 특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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