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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19년 11월호 [특집] 스트레스 연구와 화장품 개발 3

남성형 탈모증(AGA)과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의 관련성에 관한 기초연구

# 남성형 탈모증(AGA)과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의 관련성에 관한 기초연구

 

최근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탈모를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약 4,27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1). 원래 두발은 머리를 보호하거나 해로운 미네랄의 배설기관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현대에서는 외관상의 미관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다. 탈모의 정도에 따라서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림1 Reve21 분류

 

 

탈모증에는 남성형 탈모증(AGA), 원형 탈모증, 지루성 탈모증 등이 있는데, 특히 사춘기 이후의 성인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이 남성 호르몬 활성에 따라 발병하는 AGA이다. AGA는 남성 호르몬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도 적지 않게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흡연과 음주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2). AGA의 진행 패턴은 해밀턴-노우드(HamiltonNorwood) 분류가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나3)4) 국가 마다 패턴의 차이가 있다5).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이 발달해 풍부하고 편리하게 쾌적한 생활을 실현하는 한편, 스트레스 사회라고도 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16년 국민생활기초조사 개요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7.7%에 달하며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30~50대가 높다. 또 후생노동성의 2017년 노동안전위생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직장이나 직업생활과 관련해 강한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있다는 노동자의 비율은 58.3%, 연령별로는 58.5%(20대), 58.9%(30대), 61.8%(40대), 60.5%(50대)이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사회, 관리사회 속에서 현대인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 스트레스는 심각한 건강문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20대에는 학생에서 사회인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배우고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생소한 일을 마주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30대에는 일 또는 인간관계에는 익숙해지는 반면, 많은 업무량에 쫓겨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또 사생활 측면에서 결혼과 아이의 출생과 같은 큰 변화를 경험하면 새로운 생활환경이나 육아에 대처하는 것을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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