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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버코리아, 임직원 일과 삶의 균형 추구 앞장선다

유연근무제, 패밀리데이, PC OFF 제도, 선택형 복지제도 등 도입 워라밸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컨템포러리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가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카버코리아는 구성원들의 삶의 다양성을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을 먼저 챙겨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카버코리아는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시차 출퇴근 제도’를 운영해 각 구성원들이 근무의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업무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PC가 꺼지는 ‘PC OFF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 또는 추가 근무를 최소화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전 직원이 오후 1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자녀를 둔 직원들, 특히 워킹맘들이 마음의 부담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업무시간 이외에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적 복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회사의 노력에 직원들은 “아이 등원 시킨 후,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 “근무시간에 더욱 집중하게 되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등 긍정적인 평가로 답하고 있다.

 

카버코리아의 이와 같은 변화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시험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수용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이기도 하다.

 

카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은 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업무 환경과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스스로 자율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몰두하고 쉴 때는 확실하게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도와 조직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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