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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불황에도 높은 매출 올리는 화장품은?

GS샵 상반기 최고 히트 제품 '조성아22' 차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GS샵(www.gsshop.com)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집계한 결과 5, 8, 10위를 화장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용 제품이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10일 GS샵에 따르면 GS샵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TV홈쇼핑에서 판매된 상반기 히트상품 순위 5위에 조성아22, 8위 아이오페, 10위 베리떼가 이름을 올렸다. 

5위에 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원장의 ‘조성아22’는 주름, 수분 등을 채워주는 ‘필러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7년째 히트상품 순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스탬프 방식의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한 위에 들뜸없이 수시로 덧바를 수 있고 사용법도 간단해 여성들의 파우치 속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8위와 10위에 오른 ‘아이오페’와 ‘베리떼’는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클렌저 등도 함께 사랑을 받았다.



순위에는 없지만 불황의 영향으로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 ‘키스 젤 네일’, ‘순수 트리트먼트’ 등 셀프 관리 상품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들 상품이 하반기에도 히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GS샵 상반기 히트상품은 1~4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가 순위를 차지했다. 명품과 저가의 SPA 시장으로 양극화 되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홈쇼핑 패션 상품이 절충안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장 김광연 상무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홈쇼핑 패션, 이미용 상품들이 상반기 홈쇼핑 히트상품 순위를 휩쓸었다“며 ”장기 불황에 지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가 가능한 홈쇼핑을 애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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