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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홈쇼핑, 협력사 상생 행보 눈길

기술・품질검사부터 결재 선지급 등 구체적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CJ, 롯데 등 주요 홈쇼핑사가 협력업체에 기술 지원, 결재금 선지급 등으로 상생 전략을 펼쳐 화제다. 

CJ오쇼핑은 지난 1월 22일 협력업체의 기술지원과 품질검사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MOU를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결재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결재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판매대금을 지급했다. 

CJ, 중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최형기)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중소기업의 품질검사비용 절감과 해외품질인증 컨설팅을 통한 중기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CJ오쇼핑 협력업체 3천여 곳과 CJ오쇼핑의 품질검사비용 20% 절감, 기술 컨설팅과 세미나개최 등 각종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화항융합시험연구원의 해외 24개국 92개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CJ오쇼핑 중소협력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각종 품질인증절차 관련 컨설팅을 이 단체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CJ오쇼핑 변동식 대표는 “많게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시험∙인증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유해물질 정보제공과 기술컨설팅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CJ오쇼핑 협력업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보다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 판매 상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보증 체계 강화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1969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정부 관련 부처와 연간 3만개 기업에 화장품, 의료기기, 전기제품, 공산품, 생활용품 등 산업 전분야에서 품질검사와 S마크, TR마크, KC마크 등 제품ㆍ시스템 인증검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설 앞두고 결제대금 405억원 조기 지급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설을 앞두고 중소협력업체 3100개사에 납품 대금 405억원을 기존 지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지난 1월 22일 지급 완료했다. 

이 회사는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 전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중소 협력사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추석에도 판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겨 2000여 협력업체에 약 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바 있다. 또 중소기업 무료방송 지원, 중소기업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판매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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