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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지난해 화장품 사이버 쇼핑 2조 돌파

전년대비 7.5% 증가 모바일, 소셜커머스 성장 영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화장품 사이버 쇼핑 거래액이 2013년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의 2013년 사이버 쇼핑 거래액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조 9460억원이었던 거래액이 7.5% 성장한 2013년 2조 920억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사이버쇼핑 연간 거래액



▲ 자료 : 통계청.

2009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한 화장품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4년 만인 지난해 2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화장품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홈쇼핑, 오픈마켓 등 종합몰들의 뷰티 카테고리 분야의 매출 성장이 큰 힘을 발휘했다. 

특히 소셜커머스 거래액이 2012년 1/4분기부터 포함되면서 앞으로 화장품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더욱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3년 화장품 사이버 쇼핑 거래액 조사는 소셜커머스를 포함해 2조원 시장을 돌파하게 됐다. 2012년 소셜커머스 제외한 거래액은 1조 7554억원이고 2013년에는 1조 9644억원으로 조사됐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에서는 1조 7936억원, 전문몰에서는 2979억원으로 약 6배의 차이가 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사는데 종합몰을 선택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오픈마켓, 홈쇼핑 등 종합몰에서는 화장품 취급상품 집중화 전략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항시 진행하는 할인행사로 인해 자주 사이트를 찾아가는 것도 한가지 요인으로 파악된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이 9553억원, 온-오프 라인이 1조 1362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이버 쇼핑 그룹별 거래액



▲ 자료 : 통계청.

한편, 2013년 연간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38조 4940억원으로 34조 680억원의 전년대비 13.0% 증가해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액(B2C)이 24조 331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0%, 소비자간 거래액(C2C 등)은 14조 1,630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사이버 쇼핑 거래액 & 증감률



▲ 자료 : 통계청.

주요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스포츠·레저용품(27.9%), 아동·유아용품(21.6%), 농수산물(18.2%), 생활·자동차용품(16.4%) 등이 증가한 반면, 서적(-6.0%)은 감소했다. 화장품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2조 900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상품 범위, 운영형태별 거래액 동향



▲ 자료 : 통계청.

2013년 연간 취급상품 범위별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종합몰(15.3%)과 전문몰(5.9%) 증가로 나타나 종합몰의 두드러진 성장이 돋보인다.

2013년 연간 운영형태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온라인 업체(11.3%), 온-오프라인 병행업체(16.2%) 증가로 나타났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엔 인터넷 쇼핑몰의 뒤를 이어 모바일 쇼핑몰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중이다. 올해에도 온라인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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