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삼일PwC가 올해 화장품 산업 트렌드와 함께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오늘(9일) ‘K-뷰티 산업의 변화’ 보고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2024년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경영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산업의 화두로 중국 이외의 해외 시장 확대, 온라인 판매 활성화,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 부상, 인구 고령화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2024년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로▲뷰티테크(Smart Beauty) ▲홈 뷰티 디바이스(Self Care)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Slow Aging) ▲클린 뷰티와 지속가능 뷰티(Sustainability) ▲떠오르는 마케팅, 유통 채널SNS(Social Marketing) 등 ‘6S’로 제시했다. 우선 뷰티테크 시장은 지난해 620억 달러에서 2028년 1,89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홈 뷰티 디바이스’ 산업의 상업화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전통 뷰티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뷰티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 LG…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에도 화려한 색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축된 경기 탓에 소비자의 지갑을 가볍게 하면서도 비싼 주얼리 대신 화사함과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색조의 페이스 메이크업이 각광받고 있다. 2024 S/S 패션위크 런웨이에서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광채가 돋보이는미니멀한 스킨 표현에 화려한 색상의 립, 아이라인,속눈썹 등으로 임팩트를 표현하는모습이 연출됐다. 현재 SNS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도펌킨 스파이스, 스트로베리, 라테메이크업 등 한 가지 컬러를 강조하되 색상의 톤과 무드를 달리해 생기를 표현하는 메이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24년 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 부담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코랄 메이크업 가장 두드러지는 페이스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는 '피치 퍼즈'로 대표되는 코랄메이크업이다. 팬톤(Pantone)은 2024년 올해의 컬러로 은은하면서도 감각적인 '피치 퍼즈(Peachy Puzz)'를 선정했다. 피치 퍼즈는 핑크와 오렌지톤 사이의 부드러운 코랄컬러로 립, 아이, 치크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시도할 수 있다. 올 봄 트렌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기자] 최근 북미 시장에서열살도 되지 않은 어린 소비자들을 일컫는'세포라 키즈(Sephora Kids)'가 새로운 구매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Z세대에 이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의 등장으로 이들은 SNS에넘쳐나는 스킨플루언서의 루틴을 따라하며 하이엔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 스킨케어관심 높은10~12세 미만 어린이 '세포라 키즈'새로운 구매층부상 '세포라 키즈'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끈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세포라 매장으로 몰리는 10~12세 미만의 여아를 지칭하는 말로 처음에는 화장품 매장에서 매너없이 행동하는 어린 소비자란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틱톡 등 SNS 속세포라 키즈들은 매장을 뛰어다니며 테스트 샘플과 진열된 상품을 훼손하거나 다른 고객들이 고른 상품을 가로채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아, 어린이 스킨케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세포라 키즈는 점차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뷰티 시장의 고객 연령대는 17~18세부터 시작하지만 이제는 열살도 안 된 고객들이 매장을 드나들며 어른만큼 지출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기자] 올해 봄시즌은밝고 클린한 피부에혈색이 도는 촉촉한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들은화사한 컬러에 볼륨감을 더한 립 신제품과 윤광 피부를 연출하는 베이스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샤넬은‘루쥬 알뤼르 벨벳 뉴블랑쉬(Nuit Blanche)를 출시하고 마고 로비와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루쥬 알뤼르 벨벳 뉴 블랑쉬'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다채로운 밤의 무드'를 컨셉으로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8가지무드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은 은은하게 빛나는루미너스 매트 립스틱으로 섬세한 고농축 피그먼트가 들어있어 한번의 터치로도 강렬한 컬러를 선사한다. 또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 유도체가 함유돼 건조함 없이 가볍고 편안한 텍스처가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한다. 시에나 레드, 브릭 오렌지, 오렌지 레드,바이브런트 푸시아, 웜 브라운,루미너스 퍼플,버니쉬드 로즈우드, 프레시 핑크 등 총 8종이 출시됐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클릭 케이스를 화이트로 재해석한 리미티드에디션으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서소장가치를 더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맥(M.A.C)은 글로벌 론칭…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4년 뷰티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뷰티 시장에서도 ‘가성비’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이소가 국내 여러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으며10~20대 젊은 연령층 중심으로 뷰티 주 구매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오픈서베이는 2024년 첫 트렌드 리포트인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4’를 통해 올해 달라지는 뷰티 시장을 들여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뷰티 트렌드에 대한 키워드는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언급됐다. 10~20대는 비건과 퍼스널컬러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최근 화제가 됐던 리들샷 제품은 10대부터 30대까지 골고루 언급량이 높았고리프팅과 탄력은 30~50대에게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피부 관련 고민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10대는 트러블, 20~30대는 모공, 40~50대는 주름, 색소 침착, 피부 탄력 저하를 고민했다. 평소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기초화장품 사용’이 첫 손에 꼽혔다. 특히 10대는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외의 다른 홈케어를 하고 있는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50대는 다른 연령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Z세대가 문화와 소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기업과 사회 전체의 화두였다. Z세대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한 디지털 네이티브이고다양한 사회 문제에 주목하며자신만의 취향을 가꾸는 것을 중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는 Z세대가 다른 세대와 달리 세대 내 다양성이 높은 만큼 이들을 더욱 세분화해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오픈서베이는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3’을 통해 Z세대의 가치관과 소비 행태를 중고생부터 직장인까지 라이프 스테이지와 성별에 따라 분석했다. # Z세대, 스마트폰 필수앱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절대 삭제할 수 없는 앱은 무엇일까?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첫 손에 꼽혔으며토스, 넷플릭스, 트위터 등도 언급됐다. Z세대의 소통은 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과 음성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DM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메시지 기능은 중고생 등 젊은 Z세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풀타임, 정규직 직장인과 대학생, 대학원생, 파트타임, 취준생, 무직까지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상반기 3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며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등 고관여 취향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고객 데이터 83만건을 분석해상반기 결산 라이브커머스 키워드를 선정했다. 상반기 결산 키워드는 ▲1020세대 못지 않게 라방을 즐기는 ‘3040’ ▲고관여 상품 선호 경향에 따른 ‘취향소비’▲교감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형 라방’ 등 세가지다. 30대 이상 고객들도 라이브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며경제력을 갖춰 구매력이 있는 만큼 고관여 취향상품인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등에 뚜렷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자신이 직접 셀러와 교감하며 일종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형 라방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다. CJ온스타일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자사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이하 라이브쇼)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라방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35~44세(39%)였으며25~34세(32%)가 그 뒤를 이었다. 45~54세 역시 19%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잘파세대(Z…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물가상승률 제외 기준)는 전년 대비 0.4% 하락한 5,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128억 달러(한화 약 16조 5,300억 원)을 기록하며전년 대비 1% 하락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최승용)은 2022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분석 결과와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뷰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엔데믹에 접어들며 주요 국가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꾀했지만 중국 등 자택 격리 정책이 장기화된 주요 국가들은 저조한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18년~2022년 한국, 중국, 일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 변화 (단위 : 미화 백만달러) 유로모니터는아시아 뷰티 트렌드로▲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극강의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 ▲새로워진 K뷰티, J뷰티, C뷰티 등을 제시했다. #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현대 뷰티 소비자들은 스킨 케어의 범주를 립, 두피, 잇몸까지 넓히고 있다. 폭넓은 피부 관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온라인 쇼핑이 소비생활의 ‘주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쇼핑이 양강구도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핑도 구독하는 시대, 유통업계는 멤버십 출혈 경쟁 중이다.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스마일클럽과 같은 주요 멤버십은 배송, OTT와오프라인 매장 제휴 등 저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세계도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하면서 쿠팡, 네이버쇼핑 중심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주 쇼핑 방식 자리잡은 온라인 채널, 1개월 내 온라인 쇼핑 90% 온라인 채널은 주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상위 온라인 쇼핑몰의 강세 또한 지속되고 있다. 오픈서베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평소 개인과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물품 구매 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만 20∼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개월 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90%에 달했다.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순위는 쿠팡이 3…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의 관광객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국내 카드 이용금액 1위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급감했고 일본 관광객 소비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지역별, 업종별 소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외국인 관광객 월별 카드 이용금액 추이 #코로나19 유행 전후 카드 이용금액 국가별 증가율 : 홍콩 > 싱가폴 > 호주 > 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이용금액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순으로 중국, 일본이 상위 3개 국가에 포함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인 2023년 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뷰티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외 진출은 ‘제2의 창업’이라 불릴 정도로 녹록지 않다. 시장 환경과 소비자 특성이 달라서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 또는 마케팅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에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 기업을 위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법이 제시돼 주목된다. 오픈서베이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타겟 국가의 시장과 소비자에 관한 이해를 충분히 쌓아야 한다. 시장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는 국가별 통계청 자료 등 2차 자료에서도 얻을 수 있지만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특히 카테고리와 브랜드에 대한 세부적인 인사이트는 해외 시장일수록 찾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에 꼭 맞는 데이터는 결국 직접 조사해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 기업이 기회 영역을 찾기 위해서는 소비자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 해외 조사 활용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지난 8일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3’를 열고 한국, 미국,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3에서 한, 미, 일 3개국 여성 소비자 대상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중화권 시장 실적이 크게 둔화한 시점에 새로운 성장 기대감을 부른 미국과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각국 소비자 행태와 K-뷰티의 성장 기회를 살폈다. 오픈서베이 데이터로 본 2023년 한국, 미국, 일본 뷰티 트렌드 먼저, 3개국 여성 소비자의 뷰티 제품 소비 행태를 보면 사용 제품 평균 개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스킨케어 제품 6.12개, 색조 제품 5.69개를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각각 3.60개와 5.50개, 일본은 3.06개와 3.95개를 사용한다. 오픈서베이는 한국이 스킨케어 시장에서 미국, 일본 대비 시장 성숙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침투율(온라인에서 뷰티 제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의 높은 수치가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뷰티 제품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되며 91.8%를 기록했으나일본은 57.8%에 불과해 뷰티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