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기업 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높은 의존도를 지닌 중국이 코로나19에 따라 지난해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지속한 영향으로 소비 부진의 여파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에도 충격을 준 것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는 개별 기업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6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사이 디와이디(12.21%), 휴엠앤씨(11.94%), 에이블씨엔씨(10.61%), 아모레G(7.73%), 코스나인(7.40%), 씨티케이(5.65%), CSA 코스믹(4.91%)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또 브이티지엠피(3.70%), 코디(2.12%), 애경산업(1.74%), 아이패밀리에스씨(1.7…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EU를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탄소국경세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도 탄소중립 제도 도입 검토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10년 내 중소기업을 졸업한 국내 중견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중소기업 졸업 후 미래투자와 ESG‧탄소중립 대응을 늘리는 등 국가경제 발전과 지속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졸업 전후 경영활동변화 중 ‘ESG·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변화’에 대해 300개 사 기업들은 ‘비슷하다’(74.3%), ‘증가했다’(25.7%) 순으로 대답했으며 ‘감소했다’의 대답은 0%를 기록했다. 또 최근 환경부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의 항목을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투명 페트병 등) 배출 등을 확대하고 지난해 24.5억 원이던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예산을 올해 89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1월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우울한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지속하면서 소비 부진 등 경기 침체의 여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도 직격타를 가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차이나 리스크’의 쓴맛을 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북미 등 새로운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두자리수 감소 2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 4,950억 원의 매출과 2,7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것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4조 1,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줄었다. 영업이익은 2,142억 원으로 37.6%나 뒷걸음질 쳤다.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의 하락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조 5,8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1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주가에도 직격타가 됐다.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다른 화장품주도 동반 하락했다. 증권가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매수에 ‘보수적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적인 전망에 실적 발표 하루 전인 1월 30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주가는 실적 발표일인 1월 31일 소폭 하락한데 이어 하루 뒤인 2월 1일에는 급락했다. 2월 1일 73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장중 한때 673,0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음에도 전 거래일 대비 52,000원(-7.00%) 하락한 69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G생활건강은 물론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2.82%), 아모레G(-2.80%)와 제이준코스메틱(-5.53%), 한국콜마(-1.80%), 토니모리(-1.76%) 등 화장품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 1일 주요 화장품 기업 주가 동향 이 같은 주가 하락은 LG생활건강의 실적 충격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설 연휴 이후 주식시장이 3일의 짧은 거래일을 보낸 가운데 화장품 기업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슈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월 27일에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 주요 화장품 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에스디생명공학(13.02%)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는 1월 9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설 연휴 직후인 1월 25일 전 거래일 대비 3.64% 상승한 데 이어 다음날인 26일에도 추가 상승했다. 이날 1,642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824원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전 거래일 대비 8.61% 오른 1,778원에 거래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으로 1월 30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기관이나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면서 높아진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화장품 주가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월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월 20일 정부서울청사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인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장 화장품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1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코스나인(31.46%)의 주가가 한 주 사이 3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스디생명공학(26.51%), 디와이디(21.65%), 제이준코스메틱(21.07%)의 주가도 크게 올랐…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선물을 위해 화장품을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화장품 업계 역시 설 연휴를 맞아 제품 출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설 선물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설 선물에는 코스메틱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이달 3∼16일 메이크업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1월 12∼25일보다 111%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 수량은 85% 증가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선물하기 거래액은 같은 기간 232% 상승했다. 쿠션팩트(612%), 메이크업 베이스(137%)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아이섀도(79%)와 립스틱(66%)도 수요가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화장품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2년간(2021년∼2022년)은 스킨케어와 마스크가 인기를 끌었던 반면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설날 선물 세트, 프로모션 전개 국내 대형 화장품기업 LG생활건강도 설 선물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설을 맞아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브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주가 코로나19를 벗어나 비상을 시작했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추진,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또 화장품 업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위드 코로나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9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코스나인(21.83%), 제이준코스메틱(21.43%)의 주가가 한 주 사이 2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라파스(11.83%)의 주가가 12% 가까이 올랐다. 한국콜마홀딩스(8.97%), 현대퓨처넷(8.96%), 제닉(7.95%), 에스디생명공학(7.33%), 디와이디(7.17%), 네오팜(7.07%), 올리패스(7.01%), 컬러레이(6.64%), 한국화장품(6.09%), 잇츠한불(5.65%), 에이블씨엔씨(5.34%), 세화피앤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된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봉쇄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껏 부풀었던 기대감이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로 차갑게 식어 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이 기간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아우딘퓨쳐스(13.08%)다. 휴엠앤씨(7.86%), 라파스(6.29%), 현대바이오(5.47%), 클리오(4.94%), 아이패밀리에스씨(4.42%)도 5% 안팎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3.85%), 에이블씨엔씨(3.63%), 선진뷰티사이언스(3.57%), 씨티케이(3.15%), 세화피앤씨(3.13%), 올리패스(3.12%), 제닉(2.95%), 코스메카코리아(1.95%), 본느(1.81%), CSA 코스믹(1.02%), 아모레G(0.86%), 메디앙스(0.82%), 잉글우드랩(0.79%)…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2년 마지막 주 주가를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6일부터 2022년 증시 폐장일인 12월 2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2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2022년 마지막 주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 주 사이 주가가 20% 이상 급등한 한국화장품제조(20.72%)를 비롯해 올리패스(12.78%), 클리오(11.72%), 현대바이오(10.71%), 리더스코스메틱(10.30%)의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9.86%), 코리아나(7.57%), 글로본(7.21%), 원익(7.03%), 한국화장품(6.96%), 잉글우드랩(6.82%), 코스맥스(6.77%), 아이패밀리에스씨(5.96%), 에이블씨엔씨(5.33%), 토니모리(4.89%), 씨앤씨인터내셔널(4.65%), 잇츠한불(3.18%), 아모레퍼시픽(3.00%), 코디(2.68%), 아모레G(2.65%), 선진뷰티사이언스(2.44%), LG…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움직임에 속도를 높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조정’에 들어갔다. 그동안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5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가 오른 곳은 최근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을 보였던 아우딘퓨쳐스(6.47%)를 비롯해 코스맥스(4.20%), 애경산업(2.76%), 씨앤씨인터내셔널(2.29%), LG생활건강(1.73%), 한국콜마(1.44%), 잉글우드랩(1.28%), 한국화장품제조(1.07%), 아모레퍼시픽(0.75%), 오가닉티코스메틱(0.39%), 현대퓨처넷(0.39%), 코스메카코리아(0.21%) 등 일부에 불과했다. 아우딘퓨쳐스는 12월 12일부터 16일 사이 주가가 91.86%나 치솟은 데 이어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환사채(CB) 발행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인 ‘제로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부분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그간의 상승 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화장품업종지수는 상승했다. 일부 기업이 뜻밖의 주가 급등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0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가 오른 곳은 아우딘퓨쳐스(91.86%), 디와이디(69.35%), 내츄럴엔도텍(8.41%), 씨티케이(8.01%), 메디앙스(5.64%), 올리패스(3.95%), 아이패밀리에스씨(3.06%), 애경산업(1.79%), 제닉(1.38%), 에스디생명공학(0.92%), 현대바이오(0.78%), 원익(0.51%), 코스메카코리아(0.22%), 현대퓨처넷(0.20%) 등으로 전체 기업의 25%에 불과했다. 주가 상승 폭도 대체로 소폭에 그쳤다. 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