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국내 화장품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에 다시금 미소짓는 모습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바라본 국내 화장품 산업의 투자 매력도는 얼마나 될까? 화장품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은 다소 회의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음식료 섹터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화장품 섹터 중장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 음식료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발표되고, 하반기 이후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한국 소비재 섹터의 투자 매력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부재하고, 타 시장의 소비재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 대외 환경이나 섹터 실적 성장의 동력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시점이라 다수의 투자자들은 과매수·도 종목이나 면세점 관련주들에 대한 단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남성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모가 주요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생겨난 ‘그루밍족’에 이어 자신을 위해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이나 ‘욜로(YOLO)’족이 증가하고 있다. 외모를 주요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20대는 물론 경제력을 갖춘 30~40대 남성 소비자가 패션과 뷰티를 넘어 디지털 기기, 스포츠웨어, 명품까지 관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이베이츠 웹사이트를 경유해 물건을 구매한 남성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남성의 온라인 쇼핑 주문 건 수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여성 구매 고객 수 증가율은 13%로 남성 고객 수 증가율의 절반에 그쳤다. 남성은 특히 여성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평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남성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2만 800원으로, 9만 7,000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5% 증가했다. 반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대기업,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중저가 시장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이나 한국 모두 중저가 신규 브랜드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중국의 경우 중저가 시장에서 기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스킨케어의 경우 상위 10위 업체 가운데 바이췌린(Pechoin), 즈란탕(Chando) 등 4개가 중국 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과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 지난 15년 동안 원브랜드샵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국내 화장품 시장은 신규 브랜드 창출의 저변이 넓다. 특히 온라인과 H&B스토어, 홈쇼핑 등 최근 유통채널 다양화로 고객 접점이 확대되면서 신규 브랜드들의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클리오를 시작으로 카버코리아, 닥터자르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VT코스메틱스, JM솔루션, 파파레서피, TS샴푸 등이 성공사례를 새로 썼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에서 중저가 시장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과 한국 성장률의 저하가 중저가 채널, 브랜드의 부진과 관계가 깊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에서 이니스프리 매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고용불안, 양극화 등 최근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들의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사회적기업 인증제도’ 시행 후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인증 초기인 2007년 125건에서 2017년에는 376건으로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사회적기업 상표 출원 건수 (단위 : 건, %)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1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7월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인증 요건을 갖춘 뒤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제도 시행 후 2018년 6월까지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총 2,889건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100건 남짓이었으나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해마다 300건 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이물이 혼입된 상태에서 시중에 유통·판매된 클리오 립앤아이 리무버에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식약처는 셀큐, 클리오, 페이스스토리, 도도레이블, 알케이인터내셔널, 메디쿼터스, 시스템포유, 엘앤피코스메틱, 오리진웨이, 유니온아일랜드 등 10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8월 7일 밝혔다. 식약처 8월 7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 가운데 클리오는 ‘클리오 마이크로페셔널 립앤아이 리무버’에 대해 화장품 제조업체에 제조·품질검사 위탁을 체결해 품질검사결과 적합함을 확인하고 유통, 판매했으나 일부 제조번호 제품 내에 이물이 혼입돼 유통·판매된 점이 문제가 돼 ‘해당품목 판매업무정지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화장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는 등 화장품법을 위반해 2~4개월 가량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클리오는 ‘클리오 마이크로페셔널 립앤아이 리무버’의 판매업무정지 1개월 외에도 ‘하이포알러제닉시카레스큐거즈패드’를 자사 홈페이지에 광고해 판매하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잠재우는 한 장의 힘’, ‘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미샤로 이어지는 상위 TOP3 구조가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2018년 8월 조사결과1위 올리브영 2위 이니스프리 3위 미샤 순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은 지난 한달 간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등 11개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통해 이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21,766,04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24,538,801개와 비교해 보면 11.30% 줄어 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들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거나 전성분 표기에 없는 성분을 내세워 화장품 광고를 해 수개월 간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식약처는 (유)하이코스, 인스팅터스, 비바코리아, 시앤컴퍼니, 토니모리, 스킨이데아, 다현상사, 양유, 파파웍스 등 9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31일 밝혔다. 식약처 7월 31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유)하이코스와 다현상사를 제외한 7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한 것이 문제가 됐다. 토니모리는 바이오이엑스 제품 라인 8개 제품(토너, 에멀전, 크림, 마스크, 앰플, 에센스, 퍼펙터, 폼 클렌징에 대해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표정 주름을 매끈하게 케어해 준다”고 광고했으나 전성분 표기에는 ‘메티오닐알-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폴리펩타이드-1 헥사펩타이드-40’ 성분 표시가 없어 문제가 됐다. 식약처는 토니모리에 대해 ‘해당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비바코리아도 ‘비바크림-업’에 대해 화장품법을 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준호 기자] 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유아용품과 화장품, 음‧식료품 등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품 구입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상반기에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해, 95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무상수리·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정 권고했다. 올해 상반기 리콜된 품목은 아동‧유아용품이 2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16건, 음‧식료품 15건, 가전‧전자‧통신기기 13건, 생활‧자동차용품 1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ATV, 승차식 잔디깎이, 가정용 블렌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클립 등 8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교환 및 환급·무상수리 등이 이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리콜 품목별 시정조치 현황 소비자원은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지 않거나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87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게시물 삭제·판매중단 등의 조치로 해당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 아동·유아용품은 완구 부품 또는 파손된 제품 일부 등을 삼켜 질식할 우려로 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메이팜, 스킨79, 문코퍼레이션, 더뷰,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STOG(에스투지) 등 7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25일 밝혔다. 식약처 7월 25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메이팜, 스킨79, 문코퍼레이션,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등 5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해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메이팜은 ‘예쁜하루어성초두피토닉’, ‘들꽃처럼어성초두피팩’, ‘예쁜하루어성초샴푸’에 대해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해 3개월 간 광고업무가 정지됐으며, 스킨79는 ‘스킨79매직리턴크림’을 광고하면서 ‘뾰루지나 트러블, 홍조 등 민감성 피부인 분들의 고민을 집중케어 해주는 제품’, ‘피부손상케어’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거나 제품 사용 전후 비교사진과 동영상을 통한 제품 효과 광고를 한 점이 문제가 됐다. 문코퍼레이션,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 3~4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더뷰…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7월 18일 서울 남부지법은 네이처셀 주가를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조작한 혐의로 라정찬 대표를 구속했다. 라 대표의 구속은 지난 2000년 11월 역시 라 대표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알앤엘바이오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 알앤엘바이오는 라 대표 구속 여파 등으로 2013년 4월 상장폐지됐다. 네이처셀은 2017년 6월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한 퇴행성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반려됐다. 13명에 불과한 임상환자와 대조군이 없고 임상환자 절반 이상이 치료 중에 질병이 진행된 점이 이유였다. 이는 네이처셀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져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앤엘바이오 당시 상황도 현재 네이처셀의 상황과 비슷하다. 줄기세포 기반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지만 임상 데이터 미비로 승인이 불허됐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문제라고 볼 수는 없으나 상황이 알앤엘바이오 때와 유사하다”면서 “네이처셀이 라 대표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토피 가려움증을 풀어주고 살균 효과도 있어요.”, “피부 면역력을 증강시켜 피부 방어력을 높여주며, 항노화 작용에 도움”, “등허리에 있던 여드름 다 없어지고 있어요.” 제품을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페이스북 등에 광고하면서 실증할 증빙 자료없이 홍보하거나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를 사용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는 라벨영, 비오에이치, 360퍼스펙티브, 부건코스메틱, 지어신코리아, 아이더마바이오, 젬나컴퍼니, 아시아네트웍스, 착한공장, 아보브네이처, 맥브레인즈, 더레브, 자생바이오, 아띠베뷰티, 큐비스트, 시카고코스메틱, 헬킨바이오, 한방미인화장품 HBMIC, 엄마의마음, 스위트플랜, 티케이씨엠씨, 활짝핀 등 22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제조·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18일 밝혔다. 식약처 7월 18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행정처분은 ‘광고업무 정지’였다. 22개 업체 가운데 라벨영, 비오에이치, 360퍼스펙티브, 부건코스메틱, 지어신코리아, 아이더마바이오, 젬나컴퍼니, 아시아네트웍스, 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의 뷰티&헬스 ICC(책임교수 임미혜) 뷰티상품과학연구소는 가족 회원사인 클라힐(대표 김경수), 나우코스(대표 노향선)와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5월 10~6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자외선 케어용 선 제품에 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 6월 27일 서울역사(서울역그릴)에서 개최된 뷰티&헬스 ICC 협의회에서 발표했다. 선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조사 개요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물은 결과, 특정 브랜드에 집중화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선 제품 브랜드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로 ‘이니스프리’와 ‘헤라’라고 직접 기재한 소비자가 각각 26명으로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의 선 제품 사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AHC’, ‘시세이도’ 순이었으며 피부과 성격의 ‘닥터지’, ‘셀퓨전씨’ 등이 브랜드도 상위에 위치했다. 뷰티상품과학연구소 측은 “선 제품은 기능적 경향이 강한 상품이다 보니 브랜드 집중화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특히 70명이 중복되지 않는 개별 브랜드를 기재함으로써 규모가 큰 기업의 브랜…